홍콩음식점, 손님 끌기위해 색다른 시도 선보여

　금융위기로 도산하는 음식점이 증가 하는 가운데, 지난 2003년 신형폐렴 SARS 유행시에 등장했던 메뉴가 재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음식점들은 고급 식재 중의 하나인 상어지느러미를 1홍콩달러로 낮춘다거나 결혼식의 연회 메뉴를 반액으로 제공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홍콩에서 4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 용황해선주가(龍皇海鮮酒家)는 내달 2~3일에 「1홍콩달러의 상어 지느러미」메뉴를 선보인다.

동 그룹의 10월 매상고는 전년 동월 대비 15%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고객의 70%가 주강델타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꾼통점에서는 22%감소했으며, 1테이블 당 단가도 1만홍콩달러에서3,000~4,000홍콩달러까지 내려갔다.

동 레스토랑은 이로 인해 메뉴 가격 인하를 단행, 현재는 매상이 금융위기전의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한다.
　
홍콩음식업연합회 웡가워(黃家和) 회장은 “결혼식 연회음식의 반액 코스나, 할부 결제를 도입한 레스토랑도 있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