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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피아 두목, 시체로 발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1-20 15:34:14
  • 수정 2008-11-21 16: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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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6호, 11월21일
마카오 경찰은 신고가 들어온 한 트렁크 속에서 토막난 시체를 발견했다고 12일 발표 했다.

경찰은 시체가 심하게 부패해 있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없지만, 홍콩 마피아계의 실력자, 라이겡만(黎經文)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체가 발견된 것은 마카오의 한 임대 사무실. 청소원이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 썩는 냄새를 풍기는 트렁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5개의 비닐봉투에 시체가 뿔뿔이 토막이 난 채 들어있었다.

마카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하 카지노에서 놀음을 하다 하룻밤에 500만홍콩달러를 빚진 후에도 마피아 두목 라이씨는 다른 마피아 두목 마씨에게 돈을 빌려 도박을 계속했고,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나자 마씨는 빚을 갚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라이씨는 이를 거부하면서 둘의 싸움이 지속돼 왔는데, 지난 9월 마씨는 칼에 찔려 중상을 입은 라이씨를 데리고 사라진 후 2개월간 행방이 묘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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