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자체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홍콩은행 노동자 연합회 대변인은 밝혔다.
탐킨선(Tam Kin-sun) 홍콩은행 노동자 연합회 대변인은 HSBC 직원들이 지난 월요일 은행으로부터 계약 만료 편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탐 대변인은 “아직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지만, 모든 부서에서 매니저급을 포함해 최소 100명의 감원이 예상된다”며 “이번 금융위기로 인해 더 많은 은행들이 감원 계획”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HSBC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HSBC는 지난 9월 말 홍콩지점 100명을 포함해 1,100명을 해고했었다.
지난해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전 세계 금융사들의 감원 규모는 15만명에 달하며 그 손실액은 9,580억 미불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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