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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초등학교 학생 23명 수족구 발병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1-20 10:31:09
  • 수정 2008-11-27 13: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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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6호, 11월 21일
홍콩위생방지보호센터는 지난 17일, 구룡 쿤통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23명의 아동이 수족구에 감염되 었다고 밝혔다.

아동들의 연령은 6~9세이며 지난 10월28일 발병해 계속적으로 발열, 구강궤양과 함께, 손과 발에 수포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한 반에 1~6명씩 9개 반에 걸쳐 분포되어있으며, 모든 아동들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후 전원 퇴원했다.

손발이나 입안에 물집과 발진, 궤양이 생기는 '수족구(手足口)' 병은 장내(腸內) 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 에 의해 전염되며,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데 전염성이 강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져나가는 특징이 있다.

수족구 병은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이나 손가락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의 옆면에 드문드 문 수포가 생기는데, 수포는 보통 쌀알 크기에서 팥알 크기 정도로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 하지만 입속에 수포가 생기면 단시간에 터져 지름 5~6㎜의 궤양이 되기도 한다.

놀이방이나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집단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단 수족구병 증세가 나타나면 환자가 집에서 쉬도록 권유해 격리를 시키는 것이 전파를 막는 데 중요하다.

수족구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끓여먹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소금물로 양치하고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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