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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은행계, 다시 감원 충격... DBS 900명 감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1-14 15:08:58
  • 수정 2008-11-14 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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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5호, 11월14일
홍콩에 감원바람이 대대적으로 불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개발은행(DBS)도 홍콩에서 450명을 감원키로 결정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DBS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9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홍콩에서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45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BS의 감원은 지난 2001년 이래 7년만으로, 900명은 전체 직원의 6%에 해당하는 규모다.

DBS홍콩의 아미 입 총재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 후 지금까지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는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앞으로의 위기에 대비해 어쩔 수 없이 감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DBS는 3·4분기 순이익이 3억79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8% 급감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터드 홍콩의 홍페이쩽(洪丕正) 이사는 "홍콩의 현재 경제 상황으로 볼때 은행들이 인력 및 업무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감원 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향후 홍콩 금융계에 불어 닥칠 감원 바람을 예고했다.

이미 지난 9월 말 HSBC가 홍콩에서 100명을 감원 했으며 금융위기 후 외국 금융기관들의 잇따른 감원으로 홍콩에서만 약 4000명이 실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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