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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배우 재능 천부적으로 타고났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9-25 1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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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9호, 9월26일]
"나는 여배우로서 재능을 태어나면서부터 가졌다. 배우라면 연기 지도를 받고 성장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해도 70%는 본인의 재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나는 부모님에게서 이런 재능을 물려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배우로 이젠 월드스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궁리(43)가 그간의 연예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털어 놓아 화제를 낳고 있다.

광둥성 광저우에서 발행 되는 유력지 남방도시보 온라인판이 17일 전한 바에 따르면, 궁리는 잡지와 인터뷰에서 대스타로서 관록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궁리는 출연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 배우로서 재능을 최대한 뽑아내 그 존재감을 관객들에게 확인 시켜 줄 수 있는지를 제일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의 명성이나 개런티의 액수에 흔들리지 않는다. 가령 내게 맞지않는 액션 영화의 경우 흥미도 없기 때문에 거장인 리안 감독이 불러도 당장 오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궁리는 말했다.

궁리는 자신을 데뷔시켜 오늘날의 그를 만들어 주고 한때 연인 사이였던 장이머우 감독에 관해선 "젊은 시절 장 감독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배역에 감정을 실어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타고난 재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연하는 국내외 배우들과 염문설이 무성한 것에는 "언론과 주위의 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나는 단지 한 명의 여배우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대스타라는 의식도 갖고 있지 않다.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허름한 식당이라도 간다. 파파라치가 사진을 찍으려 하면 그대로 둔다"며 대범하게 응대했다.

다만 궁리는 "배우가 관객을 감동시 키는 것은 연기이지 사생활이 아니다"라고 무분별한 언론 보도와 파파라 치의 극성스런 추적에 일침을 가하기 도 했다.

궁리는 특히 최신작 '상하이'에 함께 출연 중 호텔에서 밀회설까지 나돈 할리우드 스타 존 쿠삭에 관련해서도 "오래 전부터 그의 팬이었기 때문에 이주 좋아한다"고 개의치 않은 태도 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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