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팝의 전설 빌리 조엘, 홍콩 공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9-18 11:27:29
  • 수정 2008-09-18 11:27:49
기사수정
  • [제238호, 9월19일]
11월12일 AsiaWorld-Arena

팝의 전설 빌리 조엘(Billy Joelㆍ59)이 홍콩에서 공연을 갖는다.

조엘은 11월12일 오후8시 AsiaWorld-Arena에서 'Billy Joel Live in Hong Kong'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펼친다.

1970년대 초에 데뷔한 조엘은 팝 역사의 한 장(章)을 장식하고 있는 슈퍼스타다.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공연으로 유명한 그는 그래미상을 무려 5회나 수상했다. '피아노 맨(Piano Man)' '어니 스티(Honesty)' '업타운 걸(Uptown Girl)' 등의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달콤한 목소리와 피아노가 어울린 그의 음악은 30년 넘게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15장의 음반을 발매한 그는 1억장 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해 비틀스, 엘비스 프레 슬리, 레드제플린 등에 이어 전세계 음반 판매 량 순위 6위에 올라있다.

그는 1977년 음반 '더 스트레인저(The Stranger)'의 성공을 계기로 최고 팝스타 자리에 올랐다.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등이 수록된 이 음반으로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등을 수상했다. 또 '마이 라이프(My Life)', '어니스 티' 등이 담긴 '52nd 스트리트(52nd Streetㆍ1978년)'도 명반으로 꼽힌다.

환갑에 이른 나이지만 최근에도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6년 이탈리아 콜로세움에서 펼친 무료 콘서트 에서 무려 5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그해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연 공연에서는 팝 아티 스트로는 처음으로 12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7월 뉴욕 셰이 스타디움에서는 1회만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티켓이 48분 만에 모두 팔려나가자 공연 일정을 하루 더 추가하기도 했다. 물론 추가한 공연도 티켓판매 개시 후 46분 만에 매진됐다.

영국의 엘튼 존과 함께 팝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는 조엘은 뮤지컬 가수인 어머니와 피아노 솜씨가 프로급이었던 엔지니어 아버지 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랐다. 하지만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해 ‘돌머리’라는 놀림을 받기 도 했다. 그는 놀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마 추어 복서를 지망하기도 했다. 복서생활을 그만 둔 1968년 록스타의 꿈을 안고 2장의 앨범을 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이후 1년간 페인트 공으로 일하며 노동자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을 한다. 조엘의 수작들은 이때부 터 태어나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엘이 무대 연출을 직접 맡을 예정이며 30t의 무대 장비를 들여올 예정 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글스, 엘튼 존 등 의 무대와 조명을 디자인한 스티븐 코헨 제작 총괄감독도 방문해 무대 제작에 참여한다.

관람료는 HK$1,280, HK$880, HK$480 이다.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