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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풍수신동의 저주 받았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7-26 1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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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3호, 7월27일]   '세기의 무술왕' 이소룡(브루스 리)의 불행한 가족사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MB..
[제183호, 7월27일]

  '세기의 무술왕' 이소룡(브루스 리)의 불행한 가족사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22일 방송에서 33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이소룡의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이소룡은 1973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배우 띵 베이의 집에서 두통약을 먹고 쓰러져 사망했다.  사인은 뇌부종이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당시 촬영중이던 영화 제목은 '사망유희'였다.

  방송이 제기한 의혹은 이소룡이 죽기 전 자신의 묘 자리를 정해놓고 사망 4개월전 100만달러의 보험을 가입했다는 것.  그의 아내인 린다 에머리는 "결혼전 남편이 자신은 저주받은 몸이라고 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리 죽음을 알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소룡은 어렸을 때부터 '당신 아버지는 64세에 죽을 것이며 당신은 32살에 죽고 아들 역시 일찍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어린이의 음성이 들리는 가위 꿈을 자주 꿨다고 한다.  방송은 또 이소룡의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 명당자리를 잘 찾는 풍수신동이 12살이 되던 해 자기 무덤옆에는 아무도 묻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는데 이소룡의 할아버지의 묘가 바로 풍수신동 옆자리 였다"고 전했다.

  이소룡의 아들 이국호도 풍수신동의 저주를 받은 것일까.  1993년 당시 28세였던 이국호(브랜든 리)는 영화 '크로우' 촬영 도중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현재 남은 것은 이소룡의 딸 이향응(샤론 리).  이향응은 오빠를 잃은 해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드래곤'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이후 '케이지2'   '볼티지' '엔터 더 이글' '블레이드' '에혹'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97년 1월 홍콩 최대의 제작사인 골든 하베스트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홍콩 영화계에도 진출했다.  당시 언론은 이향응이 아버지 이소룡의 쿵후 계보를 잇는다고 평가했다.

<출처 : 중앙일보 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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