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1호, 2월9일]
할리우드 로드에 있는 경찰 숙소 지하에 보물이 묻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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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호, 2월9일]
할리우드 로드에 있는 경찰 숙소 지하에 보물이 묻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30일자 동방일보에 의하면, 경찰 숙소는 중화민국 건국의 아버지 손문 등이 수학한 중앙서원의 철거지이다. 또 중앙서원이 지어지기 전에는 명나라의 관리로서 항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주신(周新)을 모시는 사당인 성황묘(城隍廟)가 있어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
영국 통치시대에 들어와서는 커뮤니티 센터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1852년에 외국인이 이 일대를 구입해 부근에 주택 등을 세웠지만, 1876년에 홍콩 정청이 토지를 재 매입해 묘를 부수고 중앙 서원을 지었다.
문헌에는 1884년에 동 서원의 준공식 행사로 금화나 지폐를 서원의 동북부 지하에 묻었다는 기록이 나와 있으나 현재까지 출토된 적은 없다.
이 땅은 향후, 민간 주택으로서 재개발될 예정이지만 중서구의회에서 유적조사를 하지 않고 재개발하는 것에 반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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