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은 지난 10월 5~6일 홍콩의 문화 중심지인 PMQ 광장에서 종합 한국문화 체험행사 "한국광장 2024"를 개최하였다.
이번 한국광장 행사는 “잼”을 테마로 하여 가족 모두가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공연장(Showground)에서 이루어진 주요 행사로 “국제 멍때리기 대회”가 홍콩 시민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홍신애 셰프의 한식 워크숍, 한국 DJ SEFO가 주최하는 어린이 EDM클럽, 한국도자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도자 워크숍, 홍콩한인태권도협회(KTAHK)의 태권도 공연, 홍콩 각계각층의 댄스팀이 참가하는 케이팝 커뮤니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었다.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놀이터(Playground)에서는 홍콩 시민들이 딱지, 활쏘기, 윷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를 배우고 즐겼으며, 특히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한복체험관이 큰 인기를 끌어, 1,000여명에 달하는 홍콩 시민이 한복을 입어보고 사회관계망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광장 장터 (Marketplace)에서는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이 최신 전자제품을 선보이고, 전국한우협회에서 한우, aT센터, 퍼멘테이션 헤븐(Fermentation Heaven)에서 한국 전통주, 코트라 홍콩무역관에서 다양한 국산 제품, 콘텐츠진흥원에서 한국 주요 OTT 콘텐츠,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에서 한국 관광콘텐츠 홍보, 파인푸드(Pine Food)에서 국산 건강기능식품 “에스더포뮬러”를 선보였으며, 유지나(Eugina)에서 바나나우유를 비롯한 다양한 빙그레 제품을 판매하였다. 또한 밀랍인형 전문 박물관 마담투쏘에서 이종석, 수지 인형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금년 한국광장 행사에는 2023년도 대비 10% 증가한 7,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하여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방문객들은 “5살 딸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왔는데, 정말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재미있는 행사가 많아서 하루 종일 한국광장에서 놀았다 내일(일요일)도 놀러 올 계획이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홍콩한국문화원 최재원 원장은 “앞으로 더더욱 다채롭고 재미있는 한국광장 행사로 홍콩 시민들의 열성적인 반응에 보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주홍콩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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