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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코치에게서 온 편지 (30) - 21세기형 리더십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4-11-17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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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 박사는, “리더란 확고한 원칙을 끊임없이..
[제56호]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 박사는, “리더란 확고한 원칙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실천하는 겸손과 용기를 겸비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GE의 전 CEO 잭 웰치는, “넘치는 활력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날카로운 결단력과 실행력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세차원과 경비원, 막노동자, 방문판매사원 등의 전적을 거쳐 오늘날 세계적인 리더십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그의 저서에서,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자원은 자신의 마음이다.  현재
주변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자신에게 귀속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생각은 삶의 조건을 만들어내는 원인이며, 성공한 리더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과는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리더의 요건은 대답하는 이의 견해와 인생 경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지만 사실 그 핵심을 파고 들어가 보면 비슷한 점들이 많습니다.  신념과 열정, 확신에 찬 결단력과 추진력, 자발성, 책임의식과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 등의 요소들이 조직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들이 갖춘 공통적 자질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리더는 무엇으로 이끄는 사람인가

  “위대한 지도자는 비전과 일상의 간격을 메워주는 교육자여야 한다.  그러나 자기가 선택한 길을 사회가 따라
오게 하기 위해 혼자서 그 길을 걸어가야만 하는 사람이다”라고 키신저는 말했습니다.  조직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다음 그 조직이 목표를 향하여 실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리더의 실행능력은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웅변보다는 실천에 강한 경영인의 진가가 거기에 있습니다.  실천으로써 증명하는 리더는 미리 적어둔 메모 없이 삶에서 우러나는 연설로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넬슨 만델라도 리더의 역할에 대해,“지도자는 마땅히 자기의 텃밭을 가꾸어야 한다.  씨 뿌리고 살피고 일궈야만 하며 그 결과를 거둬들여야 한다.  그리하여 지도자는 정원사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경작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거두어진 결과가 하나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지라도 책임전가의
손가락질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항시 ‘모범적인 지도자’로 보이기 위한, 성공 사례와 업적만 줄줄이 나열
된 프로필 작성에 무관심한 사람입니다.

  Harvard Business Review에 의하면, 좋은 사업성과를 거두는 사람들 모두가 훌륭한 리더의 자질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시험에서 항상 백 점을 맞는 학생이 통솔력도 백 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뛰어난 리더가 없이 우수한 경영진들로 인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기업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21세기형 리더의 모습은, 넬슨 만델라가 지적한 것처럼, 자기가 경작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그 결과를 불평 없이 거둬들이는 농부를 닮은 겸허하고 인간적인 지도자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21세기형 리더십 - 연설보다는 열정으로

  자신의 인간다운 면에 대해 떳떳함을 느끼고, 스스로 자신의 결점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자기 신뢰를 가진 사람은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을 따를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며, 실수를 감추는 것보다는 그 실수로부터 배운 교훈으로 다시 승부를 거는 쪽을 선택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그의 열정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연료가 됩니다.  응원과 박수와 결제도장을 기다리지 않으며 혼자서 소신껏 갈 길을 가는 개척자의 추진력과 청년정신도 21세기형 리더의 빼놓을 수 없는 자질입니다.

  인도 건국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는 열정으로 리드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입을 옷을 지도자답지 않게 직접 만들어 입는데다, 명함 한 장, 뚜렷한 직함 하나 없었던 사람입니다.  카리스마적인 번듯한 용모를 타고난 것도 아니고 엄청난 재산을 가진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가 입을 열면 사람들은 귀를 기울였고 그가 일어서면 두말없이 그의 뒤를 따랐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첫인상과 파워풀한 옷차림, 두둑한 연봉에 전망 좋은 사무실, 깔끔한 헤어스타일 등 현대인이 추구하는 성공적인 삶의 심볼들 앞에서 다시 한번 ‘열정의 힘’을 돌아보게 하는 간디의 모습. 요령으로 남을 설득하지 않는 ‘하면 한다’식의 실천 중심의 리더십은 그가 가진 자기 신뢰의 표출일 뿐입니다.

  남을 설득하지 않음으로써 군중을 이끌고, 멋지게 차려입지 않음으로써 세상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박수 없는 길목에서 외로운 첫 발을 내딛던 그의 열정과 신념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것이었을까요?  자신의 인간적인 모습 전부를 드러내 보이며 ‘리드하기를 포기한 리더.’ ‘모범적이고 반듯한 리더’의 겉치레를 벗어던진 알몸으로 세상
을 떳떳이 마주볼 수 있는 진정한 자유인! 오늘 당신은 어떤 열정으로 일터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까?


라이프 코치 이한미(2647 8703)
veronica@coaching-zone.com
www.coaching-zone.com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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