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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에 대한 지원 강화
  • 위클리홍콩
  • 등록 2024-01-25 23: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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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 본사를 둔 은행은 본토에서 더 넓은 범위의 비즈니스 허용


중국 금융 당국은 홍콩에서 더 많은 자산 관리 상품, 채권, 녹색 금융 상품이 발행되고 거래될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고 약속한 후 중국의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 홍콩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월 26일부터 홍콩과 본토 금융 시장 간의 국경을 초월한 투자 채널인 '본드 커넥트(Bond Connect)'를 확대하는 등 6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홍콩과 마카오 거주자가 중국 남부의 주택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GBA 내 국경 간 결제 규정을 완화하여 홍콩의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홍콩 금융관리국의 에디 웨(Eddie Yue) CEO에 따르면, 이 밖에도 홍콩에서 e-CNY 디지털 화폐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은행 간 국경을 넘는 신용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그리고 GBA를 구성하는 광둥성 9개 도시 거주자는 자산 관리 연결 제도에 따라 홍콩의 자산 관리 상품에 각각 최대 300만 위안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 한도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아시아 금융 포럼(AFF)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는 "홍콩과 본토 시장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홍콩의 입지와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홍콩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

 

증권선물위원회의 CEO인 줄리아 렁은 '자산 관리 커넥트(Wealth Management Connect)'의 확장을 통해 투자자들이 중화권 주식 펀드에 투자할 수 있고, 은행만이 아니라 증권사도 해당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금융관리국(NFRA) 장관 리윤즈는 AFF 기조연설에서 "홍콩은 유동적인 금융 시장, 대규모 인재 풀, 건전한 법률 환경을 갖춘 것으로 잘 알려진 국제 금융 중심지다. 중앙 정부는 홍콩이 본토와 세계를 잇는 연결고리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라며홍콩과 마카오에 본사를 둔 은행은 은행 카드 발급을 포함하여 본토에서 더 넓은 사업 범위를 허용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두" 특별행정구의 금융회사가 본토 보험사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중"국 은행과 보험사가 홍콩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과 녹색 금융과 관련된 기타 금융 상품을 발행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달러와 위안화가 홍콩에서 모두 사용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홍콩은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 e-CNY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 연설에서 "홍콩은 경제 전망의 지속적인 동쪽 이동의 중심에 있을 것이며 우리는 '슈퍼커넥터'이자 동서양을 하나로 이어주는 '슈퍼 부가가치 창출자'로서 21세기 약속의 길에서 오랫동안 보람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가금융관리국 초대 장관으로 지명된 베테랑 은행가 리는 중국은 계속해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기관은 중국 은행 및 보험사 규제 기관인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확대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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