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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 박수연 교수, “K-드라마를 이용한 한국어 교습법” 특강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10-20 08:49:48
  • 수정 2023-11-04 0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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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은 지난 10월 13일(금) 올해 10월한국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박수연 교수를 초빙하여 홍콩대학교에서 특강을 선보였다.

 

대상으로 홍콩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홍콩에 거주하면서 로컬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습을 하는 최전방 교사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류의 흐름으로 빠질 수 없는 ‘K 드라마’를 활용한 교수법이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강에서는 최근 방영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킹더랜드>를 활용하여 서책형 교재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실제적인 한국 발음과 어휘, 표현 등을 교수하였다. 또한 드라마 시청 후 상황 설명, 캐릭터 분석, 대화 연습, 증강 현실(AR) 캐릭터 제작, 영상 촬영, 피드백 및 평가로 구성된 수업이 시연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은 섀도잉 기법과 과제 기반 교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말하기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학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였다. 이번 특강에서 제시한 교수법은 문법, 어휘 등에 초점이 있는 내용 교수에서 벗어나 한국 드라마의 어떤 장면이든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증강 현실(AR) 캐릭터를 활용하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특강에 참여한 홍콩대 학생 중 한 명은 “실제 대화를 드라마를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매우 유쾌하게 수업을 들었어요. 이모지를 이용한 말하기 수업은 발표를 두려워하는 저같은 학생에게 정말 유익했어요”라고 하였으며 교사로 참여한 이선애 씨도 “본 특강은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한국어 수업 방식을 고민하는 한국어 교사에게 반가운 참고 자료가 되었다”라고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왜 한국어를 배우냐고 10명의 홍콩 로컬인들에게 질문한다면 반 이상이 한국드라마를 보기 위해서라고 서슴지 않고 대답한다. 일상에서 학생들이 즐기는 자료를 교수법에 도입한 첫 시도인 만큼 ‘K드라마’를 출발로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자료들이 이번 특강에 참여한 현지 교사들에게서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홍콩과 한국의 이러한 한국어 문화교류가 더 많아지고 더 깊어지기를 욕심내 본다.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문화를 따라하며 배우려는 외국 학습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현지 교사들은 그들이 한글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소통해나가는데 초석을 마련해주는 최전선의 반려자다. 학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의무감과 책임감, 그리고 자랑스러움을 장착하기를 바란다.


 

한국 세종 사이버 대학교 한국어학과는 한국어 교사를 꿈꾸는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하고 있다. 지구촌 시대에 밴드를 통하여 전 세계 학우들이 한자리에서 대화하며 ‘세한통’이라는 동아리를 활용하여 한국어 교사와 외국 현지 학습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귀한 시간으로 한국과 홍콩을 연결해 준 홍콩한국문화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학습자료를 고민하는 현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생활자료를 손에 쥐어 준 세종사이버 대학교 박수연 교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글. 위클리홍콩 Haidy Kwak

사진. 홍콩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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