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국제학교(이사장 조성건)는 학교 헤리티지룸에서 지난 7월5일(수) 미니축구장 조성에 대한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홍콩한인여성회 (회장 류치하)로부터 발전기금 38만 홍콩달러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38만불은 지난 3월 28일 애버딘 마리나 클럽에서 열렸던 홍콩한인여성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서 모금한 수익금의 일부이다. 또한 류치하회장은 2021년도에 이미 홍콩 한국국제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30만 홍콩달러와 합쳐서 총68만불을 학교의 미니축구장 건설에 들어간 비용에 충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는 류치하회장 및 홍콩한인여성회의 지속적인 기부금 기탁에 대한 보답으로 미니축구장 바닥에 작은 동판을 제작 설치하여 고마움을 표시하고 뜻깊은 기부행사를 진행하였다. 홍콩한인여성회는 KIS가 더 훌륭한 시설과 환경을 갖춰서 학생들의 건강한 활동과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여성회원들이 기부행사에 동참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있는 기부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니축구장 동판 제막식과 함께 진행된 행사에서 조성건 이사장은 홍콩 한인 커뮤니티의 훌륭한 전통이자 정신으로 홍콩 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힘써 준 여성회 회장단께 경의를 표했다. 한인여성회를 포함한 장학 사업에 동참해 주신 많은 지역 인사께도 학교의 환경개선 및 교육활동에 기반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를 이끌 인재 육성에 교직원과 함께 전력을 다하여 홍콩 한인의 자랑인 견실한 학교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콩한인여성회 류치하 회장, 임미정 고문, 이태옥 부회장, 이은주 부회장, 김은정 이사, 오은정 이사 및 조성건 KIS이사장, 신원식 한국과정교장, Mr. Chadwick 국제과정교장, 이병권 토요학교장, 김평국 교육영사, 이종석 한인회이사, 박시원 코윈이사 및 사무처 팀장들이 참석하였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KIS시설개선을 위한 기부금 전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다.
<한국국제학교 제공>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