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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학 이야기] 한인동아리 이야기 Fin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5-05 1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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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홍콩 이공 대학교의 신입생으로서,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홍콩에 왔다. 이런 큰 환경의 변화는 내게 앞으로의 새로운 홍콩 생활에 큰 기대감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타지에 홀로 남겨진 채로 첫 자립을 겪는지라 걱정도 많았다. 실제로도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은 힘들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뿐만 아니라, 홍콩에 오자마자 학생증, HK 신분증 발급부터, 생필품 구비까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갔다. 그 시기에 홍콩 이공대 한인 학생회(HK POLYU SAO KSA)의 줄임말인 KSA에서는 내게 큰 힘과 도움이 되어주었다.


KSA 동아리는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이 서로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곳은 나와 다른 한국 학생들이 홍콩이라는 환경 내에 겪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낯선 장소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신입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진심 어린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나를 포함한 다른 신입생 친구들을 친동생처럼 살갑고 다정하게 대해줄 뿐만 아니라 온전히 홍콩과 대학생활에 적응해서 홍콩 생활에 자립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기울여주었다.


22/23 멘토멘티 활동을 끝마치고 참여증명서를 받는 4조의 모습이다. 나는 사진 속 맨 오른쪽 검정 줄무늬 셔츠를 입고 있고 있다.

KSA 동아리에서는 신입생들이 대학 공동체와 더 연결되고 참여하는 것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멘토 프로그램과 바비큐 파티와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멘토 멘티’ 활동에서는, 나는 나와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선배와 짝을 이루었고, 내 멘토님은 과목 선택이나 진로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학교 여러 시설이나 홍콩에 유명한 식당들도 소개해 주었다. 이러한 활동들과 멘토의 도움 덕분에, 내 불안정한 학교 및 홍콩 생활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기 시작했다. 


22/23 멘토멘티 활동으로 학교 탐방을 하고 있는 멘토선배님과 나(주황색 옷)의 사진이다.KSA에서 여러 활동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다 같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하는 등, 나는 홍콩 이곳저곳을 탐방할 수 있었다. 혼자서는 쉽게 용기 내서 가기 힘든 장소들이나 몰랐던 유명 관광명소들도 선배들과 친구들과 함께 알아가는 것은 내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게다가 타지에 나 홀로 홍콩에 보내신 부모님도 내가 KSA의 도움을 받아 홍콩 적응을 잘하는 모습에 안심하고 감사해하셨다.


KSA의 일원이 되는 것은 나의 대학 생활을 더 즐겁게 만들었고 낯선 타지 땅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나의 홍콩 이공대학교 1학년 학교생활을 돌아보면, 지금 내가 이렇게 홍콩과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전부 KSA 동아리와 KSA 임원진 선배들의 세심하고 배려 넘치는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한국인 친구들이 홍콩이공대학교로 입학한다면, 내가 KSA에서 받았던 도움들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줄 수 있는 믿음직한 선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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