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에서는 2023년 3.17(금)부터 5.20(토)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콘크리트+정글(Concrete+Jungle)》 전시회를 개최한다.
해당 전시는 아트바젤 홍콩 기간 중 개최되는 2023년 문화원 공모 당선 작가전으로, 정경진, 정이슬, 켄 청(Ken Chung), 민디 뤼(Mindy Lui) 4인의 한국과 홍콩 작가들이 참여하여, 회화, 설치, 영상작업 등이 포함된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3.17일 금요일 개막식에는 50여 명의 한국 및 현지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 제목 ‘콘크리트+정글’은 용어가 의미하는 ‘빌딩 숲’이라는 뜻 외에 ‘콘크리트’ 그리고 ‘정글’이라는 두 단어에서 오는 묘한 애매함과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의 공존에서 착안했다.
네 작가는 그들이 목격한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하여 작가의 시선으로, 작가들의 매체로 표현했다.
작가들은 주거 환경, 일상 소품, 도시 환경 등 작가들은 그들을 둘러싼 크고 작은 주제들을 다루며 그들의 일상 공간에 대해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평범한 것을 지나치지 않고 확대하여 바라봤다.
작가들은 단순 관람만이 아닌 관객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요소도 작품에 녹여냈다. 관객이 직접 조립 할 수 있는 작품과, 작가의 경험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수 있게 작품 속 오브제를 직접 전시한 것이 인상적이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