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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新고급 인재 유치 제도, 예상보다 수요 많아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1-20 11:30:04
  • 수정 2023-03-13 0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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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3년간 35,000명 이상 유치 목표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도입한 고급 인재 채용 제도를 통해 최소5,300건의 지원서를 받아, 예상보다 더 많은 호응을 보였다고 홍콩 노동복지국 장관이 말했다.


크리스 선(Chris Sun) 노동복지부 장관은 ‘고급인재통행증계획(Top Talent Pass Scheme)’을 통해 접수된 신청서 중 약 75%가 처리되었으며 그중 90%의 신청자가 비자를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지난 2주간 신청 건수가 급증해, 아주 좋은 호응을 얻었다. 우리는 신청자에게 오직 커리어적 발전을 위해 홍콩에 올 기회를 줄 뿐, 주택이나 재정적 지원과 같은 어떠한 지원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홍콩이 일하기 매력적인 곳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28일에 제도가 도입 이래 약 일주일 만에 2,600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제도 도입 후 3주 만에 약 5,300건으로 약 두 배로 증가했다. 크리스 선 장관은 고급인재통행증계획에 대한 글로벌 인재들의 관심과 반응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고급인재통행증계획은 지난해 10월 존 리 행정장관의 첫 시정연설에서 밝힌 글로벌 인재 유치에 관한 다양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고소득, 고학력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제도다. 세계 100위권 대학 졸업자이면서 지난 5년간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과 지난 1년간 소득이 250만 홍콩달러 이상인 사람에게 미취업 상태에서도 홍콩에 최대 2년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제공해 홍콩에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경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신청인에 대하여 최대 10,000명까지 비자를 발급한다.

 

존 리 행정장관은 시정연설에서 “홍콩 인재를 육성하는 것과 별개로 글로벌 인재를 선제적으로 유치하겠다”라며 글로벌 인재 유치 및 아시아 금융 허브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비자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고급 인재 유치 이니셔티브가 현지 대학 졸업생의 취업 기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대중들의 우려에 관하여 “정부가 이들에게 투자하는 막대한 교육과 훈련 지원에서 알 수 있듯이 현지 졸업생들은 여전히 홍콩의 중요한 인력이다”라며 일축했다.

 

크리스 선 장관은 향후 3년 동안 모든 취업 비자 제도를 통해 매년 최소 35,000명의 해외 및 중국 본토 인재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과 2021년에 홍콩으로 유입된 평균 외국인 및 중국 본토 인재 수보다 40%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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