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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풀린 거리두기에 요식·관광 업계 ‘함박웃음’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12-30 1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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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업, 내년 3분기까지 팬데믹 이전 90%까지 회복 기대


홍콩이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요식업과 관광 업계에 함박웃음이 피었다. 두 업계는 내년 말까지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 혹은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콩케이터링서비스관리협회는 거리두기 해제로 요식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방역 완화 관련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소비자 신뢰와 소비 심리가 회복하고 있다. 특히 테이블당 12인 인원 제한이 해제되면 연말연시 대가족들이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력난에 직원 채용이 쉽지 않아 ‘행복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 관광 관련 업계들이 모두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코로나 감염을 우려하는 고객이나 정부가 다시 정책을 유턴할지 모른다는 우려에 칸막이 등 조치들을 즉각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패니 영(Fanny Yeung) 여행산업위원회(TIC) 이사는 홍콩 관광 산업이 내년 3분기까지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항공사들이 홍콩 취항 노선 항공편을 증편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인력 부족 문제 또한 있어 단기적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년간 관광 업계는 사실상 얼어있었고, 많은 관련 종사자들이 다른 업계로 이직했기 때문에 단기간 안에 인력을 보충하기 쉽지 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아직 유지되고 있기에 단기적으로 홍콩 관광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마스크 착용이 익숙한 동양권 관광객보다는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지 오래된 서구권 여행객들이 홍콩 여행 시 마스크 착용에 불편을 느낄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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