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신원식) 한국과정 중등부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컬쳐위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국제성을 넒히기 위하여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학급별, 주제별로 컬쳐위크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14일은 학급별 현장 체험 학습을 진행하였는데 타이쿠, 침사추이, 스탠리, 쿼리베이, 디스커버리베이, 타이포 등을 탐방하며 체험 활동을 했다.
15일에는 학년 구분 없이 주제별로 모둠을 구성해 역사탐방을 진행하였다. M+박물관을 탐방하며 예술에 스며들어 있는 역사 찾기, 교수님의 안내를 받으며 대학 탐방 및 생명과학의 역사 탐구, 과학 박물관을 탐방하며 생명의 과거와 미래 탐방, 오래된 식당을 찾아 식당의 역사를 알아보고 주인 인터뷰, 아트 뮤지엄 탐방, 자전거를 통해 물리학의 원리를 찾고 자전거의 역사 탐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주어진 테마가 ‘역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단순한 역사가 아닌 자신의 진로 주제와 연계시켜 창의적이며 다양한 체험을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16일에는 역사탐방의 결과를 토대로 교내 소강당에 모여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체험을 되돌아보며 다함께 그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욱 알찬 시간이 되었다.
17일, 18일에는 1박 2일로 란타우섬을 방문하였다. 작년에 방문했던 곳을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는데 학생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해변에서 피구, 양동이로 물 나르기, 각종 미션 게임,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고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다. 지난 일주일간 진행된 컬쳐위크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뜻깊은 경험을 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학생으로의 자긍심은 물론 미래 진로역량을 높이는 활동으로 유익한 체험이 되었다. 이후에도 현장 활동을 체계화하여 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에서는 유치부와 초등부는 인성과 영어교육을, 중등부에서는 진로과정에 특화하여 한국학생들의 창의성은 물론 영재성을 키우는데 더욱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
<한국국제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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