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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국객, ‘3일 이동제한’ 기간 갈 수 있는 곳 늘어나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11-11 10:18:20
  • 수정 2022-11-11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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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목)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더 완화돼


 최근 홍콩에서 대규모 국제 행사들이 잇따라 성공적으로 주최되면서 홍콩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더 완화한다. 17일(목)부터 앰버 건강코드인 3일 이동 제한 기간에도 박물관, 테마파크 등에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홍콩 정부가 일부 백신패스 QR코드 의무 스캔 공공장소를 자발적 스캔 공공장소로 변경하면서, 앰버 건강코드 기간에도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났다. 테마파크, 박물관, 전시장, 미용실, 종교 시설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자발적 스캔 공공장소 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식당가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앞서 홍콩 정부는 이미 단체 관광객에 대한 3일 이동 제한 완화 신호를 계속 보내왔다. 홍콩 정부는 7일 성명을 통해 “팬데믹 위험과 경제 발전 필요성 간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라며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3일간의 이동 제한을 단체 관광객에 한에서 면제하기로 했으나, 모든 입국자로 확대되었다. 


현재 홍콩 입국자는 별도 격리를 하지 않지만, 앰버 건강코드가 부여되는 입국 후 첫 3일 동안 식당, 박물관 등 건강코드 QR코드를 의무적으로 스캔해야 하는 모든 공공장소 출입이 제한된다. 


이 밖에도 홍콩 정부는 단체 관광객에 대해 입국 후 3일 이동제한 기간 동안 지정된 식당에서 식사를 허용하는 방침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했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따르면, 허가받은 관광 가이드와 동반한 단체 관광객은 입국 즉시 테마파크, 박물관, 사원 등 지정된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지정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식당들은 단체 관광객들의 식사 공간을 파티션으로 일반 고객의 식사공간과 구획을 나눠야 한다. 정부는 어떤 관광명소에 출입을 허용할지 홍콩 여행산업위원회(TIC)와 논의할 예정이며, M+박물관, 란타우섬 빅부다, 웡타이신 사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단체여행을 주최하는 여행사측은 반드시 홍콩 여행산업위원회(TIC)에 여행 일정을 사전 등록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홍콩에 단기 여행으로 오는 단체 관광객들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 횟수를 줄이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모든 홍콩 입국자들은 입국 후 총 4번의 PCR 검사와 일주일간 매일 RAT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정부는 단체 관광객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해 인바운드 여행 시장이 질서있게 재개되고 여행 산업에 보다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관광 및 요식업 산업 모두 이번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TIC의 패니 영(Fanny Yeung)은 “규제 완화 즉시 관광객이 크게 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전 세계에 홍콩이 다시 정상화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며, 향후 관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들도 해외 여정을 계획할 때 홍콩을 최우선 목적지로 고려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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