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패딩을 꺼내는 계절이 되면 시장에서는 서서히 꼬막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꼬막 제철은 11월부터 3월까지 대부분의 조개류들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특히 꼬막은 겨울철 진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살이 꽉 차가 있고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꼬막이 가진 특유의 쫄깃함과 먹을수록 입 안 가득 퍼지는 바다 내음에 더욱 꼬막을 찾게 됩니다.
오늘 소개할 수산물 음식궁합 레시피는 맛보면 한층 더 깊은 바다 맛에 퐁당 빠지게 되는 ‘꼬막 크림 리조또’ 입니다. 꼬막과 쪽파는 찰떡 음식궁합이라는 사실! 한겨울의 참을 수 없는 별미 ‘꼬막’과 겨울철 갓 담근 파김치의 주인공 ‘쪽파’가 만났습니다! 그럼 꼬막과 쪽파의 효능, 신선한 꼬막 고르는 법, 꼬막 크림 리조또 만들기까지 모두 소개합니다.
꼬막은 겨울이 되면 시장에 나오는 대표적인 겨울 제철 수산물입니다. 꼬막은 겨울철 입맛을 일깨우는 바다내음 가득한 일미로,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8대 진미 중 1품입니다. 생선도 아니면서 전라도 지방에서는 조상의 제사상에 반드시 차려진 음식이 바로 꼬막입니다. 특히 꼬막은 간편하고 소화 및 흡수가 잘되는 고단백 저지방의 알칼리 식품입니다.
꼬막은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인데요. 특히 필수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 등을 비롯해 철분,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들의 겨울철 보양식품입니다. 아울러 담백하면서도 달고 쫄깃쫄깃한 감칠맛을 지녀 향긋한 바다의 내음을 전달해 주는 별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꼬막을 고를 땐 껍질이 깨지지 않고,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깨끗한 것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흰 쌀밥에 파김치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이죠! 쪽파는 겨울철 갓 담근 파김치의 주인공이자, 파전의 주재료 또는 물김치나 국에 썰어 넣어 파의 독특한 향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쪽파는 파와 양파를 교잡한 품종으로 대파에 비해 맛이 순하고 자극적인 향이 적어서 다양한 요리에 빠지지 않는 재료입니다.
쪽파는 비타민C, 비타민A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특히 비타민A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어 각종 성인병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쪽파에는 섬유질이 대파에 비해 2배, 칼륨이 4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섬유질이 풍부한 쪽파는 장운동을 도와 노폐물 배출로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쪽파는 섬유질이 풍부해 섬유질이 부족과 꼬막과 궁합을 이룬답니다.
재료 : 꼬막, 쪽파, 쌀, 크림소스, 양파, 올리브유, 버터, 브로콜리, 버터,
화이트 와인, 소금, 후추
조리 순서 :
1) 팬에 버터를 녹여준 뒤 쌀을 넣는다.
2) 쌀은 중간 정도로 익히고 꼬막을 삶은 육수와 꼬막을 넣어준다.
3) 조개의 잡내를 잡기 위해 화이트 와인을 넣는다.
4) 크림소스를 넣고 잘 섞어준다.
5) 쪽파, 브로콜리 등 기호에 따라 채소를 첨가한다.
6)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출처: 수협중앙회 블로그
제공: 수협중앙회 홍콩무역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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