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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 11월 9일(월) 아침뉴스
■ 기자의 눈 : 미국 대선 이후, 홍콩-미국 다시 협력 관계로 돌아설까?
(이유성 기자)
지난 3일 시작된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 후, 현직 대통령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의 투표결과가 치열하게 진행됐다. 한국, 중국, 홍콩은 물론 전 세계가 촉각을 세우고 투표 결과를 지켜봤다.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모든 주에서 앞서고 있었으나 우편투표가 시작되고 부터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기 시작했다. 지난 7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언론이 바이든이 선거인단의 279명을 확보해 대선에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선 이후, 홍콩과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중국과 미국 관계, 홍콩과 미국 간의 향후 관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바이든이 집권한 후 홍콩에 대한 중미 관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은 중-미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완충 장치이다.
미국의회가 홍콩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켜 매년 홍콩상황을 보고서로 작성 해야한다. 바이든이 이미 법안을 통과시킨 법안을 수정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홍콩 제품을 중국제품으로 “Made in China"로 수출 해야하는 ”홍콩라벨 제품 금지“에 대해서는 수정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조 바이든은 국제 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이 주요 국가 외교에 초점을 맞추며 중국-미국 간의 관계를 완화하고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균형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인 약 8만 명이 홍콩에서 살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이 홍콩에 많은 투자를 했다. 우리 한인들도 그렇지만 미국인들도 홍콩을 제 2의 고향으로 살고 있다는 의미이다.
중국과 미국 사이의 무역 전쟁으로 샌드위치가 된 홍콩에서 살고 있는 우리 한인들의 삶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중-미간의 무역 전쟁뿐만 아니라 홍콩-미국, 양측 간의 정치적인 문제가 잔재 되어 있다. 홍콩정부는 '홍콩의 사회불안에 대해 미국의 내정 간섭'을 강하게 비난했다. 정치적인 문제가 경제적인 협력 관계와는 무관할 수은 없을 것이다. 캐리 람 장관이 언급했듯이 홍콩과 미국이 좋은 관계로 다시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통총·칭이 지역, 최대 10% 더 하락 전망
파일럿·승무원 떠난 공항 인근 주택가, 가격 추가 하락
캐세이퍼시픽 항공사가 코비드19 장기화로 극심한 경영난 끝에 대규모 정리해고를 시행하면서 항공사 직원들이 대거 거주하던 공항 부근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항공사 직원들이 주로 많이 거주하는 통총(Tung Chung), 칭이(Tsing Yi),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 등 지역의 부동산 매매가와 임대료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세이퍼시픽 정리해고 발표 직후 매물을 내놓은 통총 지역 아파트 소유주들은 집이 팔리지 않을 것을 우려해 가격을 3~5% 추가로 인하하는 추세라고 업계 전문가들이 말했다. 이들은 향후 6개월 안에 최대 10%까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해변가, 순찰 강화, 해변 바비큐 장소, 여전히 폐쇄
9일, 레저 문화부가 해변가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과 협력하여 공공모임 4인 이상 금지 및 마스크 의무착용 규정을 준수할 것을 800이상 구두로 경고했다. 지난 3일 이후, 해변이 재개장 된 이후 해변 시설의 청소작업도 강화됐다. 해변내의 바비큐 장소는 추후통지 있을 때까지 여전히 폐쇄된다.
■ COVID-19 무료검사
이동차량 서비스, 타이포 지역
오늘 9일부터 10일(화)까지, 타이포 지역에서 코로나 무료검사 이동차량이 배치된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코로나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장소 : 41 Kwong Fuk Road의 택시 정류장 근처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5G 기술 프로젝트 보조금
보조금신청이 소진될 때까지 (2021 년 5 월 31 일까지)
홍콩정부가 스마트도시 정책으로 5G 기술 관련 프로젝트 비용 50%를 지원한다.
지난 5월 이후, 현재 20건이 승인되었고 마감일은 2021년 5월 31일까지이다.
-대상 : 홍콩등록기업, 단체, 교육국에 등록된 학교
-지원금 : 프로젝트의 50%, 최대 50만 홍콩달러
-문의 : 2961 6333 or email at 5g-subsidy@ofca.gov.hk
-자세한 사항 : https://www.ofca.gov.hk
■ 전염병 확진자 다수 발생 항공기 중단
“fuse mechanism” 7번 실행
전 세계 COVID-19가 심해 지고 있어 홍콩 내 확진자 중 수입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 비행기에서 다수의 전염병 화진자가 발생했을 시, 항공기가 2주간 운행이 중단된다. 9일, 소피아 찬 장관에 따르면, 퓨즈 메커니즘 사례가 7번 시행됐다. 홍콩-인도 간 항공기, 내팔-말레이시가 간의 노선을 포함하여 확진사례가 있는 항공기가 홍콩에 착륙하는 것을 금지했다.
■ Covid-19 여파로 줄어든 일자리…청년층 타격 가장 커
10명 중 6명, 미취업자 또는 불완전 취업자
코비드19 대유행 여파로 3분기 실업률이 16년래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청년 10명 중 6명이 미취업자 또는 불완전 취업자로 나타나 청년 일자리 감소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홍콩청년협회(Hong Kong Federation of Youth Groups) 산하의 유스 IDEAS(Youth IDEAS)가 지난 9~10월 기간 학교를 졸업한 18~34세 청년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5%가 실업 또는 불완전 취업 상태로 나타났다. 작년 홍콩 시위와 올해 코비드19 확산으로 홍콩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고용시장 또한 크게 위축되었다. 올해 6월 한 달, 총 일자리 수는 단 39,121개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줄어들었다. 4명 중 1명은 임금이 30% 이상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 국가안보법 위반 신고 핫라인 개설…1천 건 이상 접수돼
5일(목), 홍콩 경찰 당국이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를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한 지 몇 시간 만에 1천 건이 넘는 신고가 쇄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가보안법이 시행되고 약 4개월 만에 핫라인 채널이 개설되었다. 6월 30일에 발효된 국가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한다.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최소 남성 22명과 여성 6명이 체포되었다. 시민들은 문자 메시지, 이메일, 위챗을 이용해 국가 안보 관련 신고를 할 수 있다.
■ COVID-19 일일 감염상황
11월 8일(일), 10건 확진, 총 5,375 건
-지역감염 미출처 사례 3건
-수입사례 7건 : 인도네시아, 필리핀, 프랑스, 세르비아, 케냐
-사망 : 1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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