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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 2020년까지 태양열 에너지 생산량 3배로 늘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7-09 17:23:26
  • 수정 2019-07-09 1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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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정부의 에너지발전 지원제도에 따라 생산된 에너지 HK Electric에 판매 예정 홍콩 대표 유원지 오션파크가 대기 환경 보호를 위해 태양열 에너지 발전 시설..
홍콩정부의 에너지발전 지원제도에 따라 생산된 에너지 HK Electric에 판매 예정

(사진=scmp)
(사진=scmp)
 
홍콩 대표 유원지 오션파크가 대기 환경 보호를 위해 태양열 에너지 발전 시설을 202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환경단체들은 지난 2012년에 수립한 10년 탄소배출량 목표계획을 앞당겨 달성한 만큼 더 엄격한 목표 설정을 할 것을 기대했다.

현재 오션파크에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폴라 어드밴처(Polar Adventure)의 지붕에 태양열 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연간 역 200kWp 또는 20만 kWh의 전력을 생산되고 있다. 이는 50개 4인 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

오션파크는 2020년까지 460kWp 또는 46만kWh 상당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열 발전 시설을 마련할 것을 말했다. 이번 추가 친환경 전력 발전 시설로 오션파크는 향후 연간 660kWp 또는 66만 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션파크가 생산한 재생에너지는 발전차액지원제도(Feed-in tariff)에 따라 HK일렉트릭(HK Electric)에 판매될 예정이다. 발전차액지원제도는 정부가 가정 및 상업용 재생 에너지 사용 장려를 위해 2018년 8월 정식적으로 도입했으며 중국, 타이페이, 호주 등 수많은 국가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친환경 제도이다. 발전차액지원제도에 따라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 생산자는 홍콩 주요 전력 공급업체인 CLP파워(CLP Power)와 HK일렉트릭에 kWh당 3 홍콩 달러 ~ 5 홍콩 달러에 판매할 수 있다. 이 제도는 특히 타이오 등 시내 외곽의 마을들이 대부분 태양광 에너지 재생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대기 환경 보호와 마을 주민들의 소득 원천이 될 수 있는 윈윈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오션파크의 추가 태양열 발전 시설은 2019년 4분기부터 착공될 예정이며 2020년 말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션파크는 “오션파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도적인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을 통해 우리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모든 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방안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세계 수준의 친환경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션파크는 2012년에 설정한 10년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4년이나 앞당겨 2017/18년 회계연도에 목표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오션파크는 탄소배출량 10% 감축 목표를 했다.

그러나 환경단체 세계녹색기구(World Green Organization)는 오션파크가 환경 보호를 위해 충분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고 대기환경 보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WGO는 “6년 만에 탄소배출량 목표를 달성한 만큼 오션파크는 또 다시 새로운 10년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에는 10%가 아니 그 이상의 엄격한 목표를 설정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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