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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편집국장이 전하는 오늘의 뉴스 - 136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14 10:09:12
  • 수정 2019-01-14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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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그룹 계열사도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위기 벌써 1월 셋째 주입니다. 빨리 갑니다. 경제 주체들도 빨리 가야할 듯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월 14일자(월) ‘오늘..
5대그룹 계열사도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위기

벌써 1월 셋째 주입니다. 빨리 갑니다. 경제 주체들도 빨리 가야할 듯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월 14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5대그룹 12개 계열사,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경제가 어려워지면 기업들도 타격을 받습니다. 어려움이 지속되면 신용등급이 내려갑니다.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5대 그룹 계열사들이 무더기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몰렸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산하 12개 계열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SK E&S, LG디스플레이와 LG하우시스, 롯데쇼핑 롯데제과 등 그룹 대표 기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2001년 신용평가회사들이 신용등급을 공시한 이후 가장 많습니다. ‘부정적’ 꼬리표가 붙은 5대 그룹 계열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에도 1개에 불과했습니다만, 엄청 늘었습니다. 어떻게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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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탈원전 정책 놓고 맞붙은 송영길과 우원식 의원

탈(脫)원전 정책,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이번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이견을 노출했습니다. 주인공은 송영길 의원(4선)과 우원식 의원(3선)입니다. 송 의원은 지난 11일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한울 3·4 호기 건설 재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송 의원은 “원자력이냐 재생에너지가 이분법적으로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자체 경쟁력을 가질 때까지는 원전과 믹스하는 정책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우 의원은 “다시 원전으로 가자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볼만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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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NU공학컨설팅센터를 아시나요?

모처럼 힘이 나는 뉴스입니다. 주인공은 서울대 공대입니다. 이 학교는 2014년 SNU공학컨설팅센터를 열었습니다. 서울대 공대의 기술자산을 중소기업 등에 적극 이전하자는 취지입니다. 그해 214건이던 의뢰 건수는 매년 늘어나 지난해 380건으로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이 각광받으면서 서울대 공대를 찾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 센터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 기업들도 많습니다. 마스크 제조 기업인 오투엠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산소 발생 마스크’ 개발에 나서 ‘에코 큐브(Eco-cube)’가 부착된 마스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컨설팅센터가 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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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러스 뉴스

-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멀티카메라 전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코어포토닉스를 인수했습니다. 올해 첫 M&A이자, 이재용 부회장의 작년 2월 경영 복귀 후 규모가 가장 큰 M&A입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 산업연구원은 올 1분기 제조업 매출 전망 BSI는 85에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63) 후 최저치입니다. 어려운건 어려운 겁니다.

-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172억3817만달러(약 19조23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5. 이번주 뉴스 포커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대기업·중견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집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방 상공회의소별로 지역 기업인도 많이 초청됐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 정부는 1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플랫폼(기반) 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얼마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지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좋은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하영춘 편집국장

본 콘텐즈는 한국경제신문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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