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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편집국장이 전하는 오늘의 뉴스-116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03 10:11:46
  • 수정 2018-12-04 1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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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90일 휴전’키로 했지만... 12월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올해를 정리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하는 12월 3일(월) 한국경..
미·중, ‘90일 휴전’키로 했지만...
12월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올해를 정리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하는 12월 3일(월)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미·중 무역전쟁, 일단 ‘90일 휴전’

결론은 ‘휴전’ 이었습니다. 확전도 종전도 기피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말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90일 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기간 기술이전 강요와 기술 절도 등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협상이 실패하면 미국은 ‘관세폭탄’카드를 다시 꺼낼 방침이라고 합니다. 최악의 사태는 일단 피한 셈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휴전이라는 점에서, 미?중 무역전쟁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화약고 같은 존재로 남았습니다. 파장 등을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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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이버 카카오 핀테크 사업, 규제가 희비 갈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우리나라 대표적 인터넷 업체입니다. 최근 두 회사간 핀테크(금융 기술) 사업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일본에서 ‘핀테크 영토’를 구축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아직도 ‘발걸음’ 상태입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다름아닌 국내 규제였습니다. 네이버는 규제를 피해 일본으로 나갔습니다. 그 결과 인터넷은행, 증권사, 대출회사, 간편결제, 보험 등 모든 핀테크 회사를 만들었거나 만들기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가상화폐 링크를 내놓았고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박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핀테크를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는 다릅니다. 인터넷뱅크만 겨우 운영하고 있을 뿐입니다. 두 회사의 희비를 가른 규제, 왜 그럴까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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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국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도 실패?

UAE원전 독점운영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13조원 규모 신규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파트너를 물색중입니다. 미국과 한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공을 들이고 있고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입니까?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최근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우수한 속도(excellent pace)로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미국 기술의 도움으로 원전을 건설하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최우선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거 사우디 원전사업에서도 물먹고 마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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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러스 뉴스

- 최양하 한샘 회장은 전문경영인(CEO)만 24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장수 CEO’입니다. 그런 최 회장이 “올해가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털어놨습니다.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회계 파동’에도 불구하고 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실적이 눈부십니다. 올해 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작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소도 세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 이번주 뉴스 포커스

-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하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주목됩니다. 3분기 속보치는 0.6% 성장. 그동안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컸던 터라 변동이 있을지 주시해야할 듯 합니다.

- 4일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예산안 처리를 못한 국회 일정상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홍 후보자의 경제정책방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뭐 새로울게 있겠습니까만은.

- 삼성, SK, 한화그룹이 임원 인사를 실시합니다. 세 그룹 모두 사장단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부사장급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 한 주일, 좋은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하영춘 편집국장

본 콘텐츠는 한국경제신문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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