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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中 도시 중 경쟁력 있는 도시로 굳건히 지켜 선전은 경쟁력부분에서 5위차지 37개 중국 도시도 세계 200위 순위 진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1-06 13:44:32
  • 수정 2019-02-13 16: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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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와 중국 싱크탱크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홍콩은 여전히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중국사회과학원(CASS)가 16개 국제기관과 ..
UN와 중국 싱크탱크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홍콩은 여전히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중국사회과학원(CASS)가 16개 국제기관과 함께 전 세계 1,007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순위이다. 도시별 경제 경쟁력 및 경쟁력 지속가능성을 평가 결과에 따라 순위가 매겨졌으며 상위 200개 도시에는 홍콩, 마카오, 타이페이, 중국 37개 도시 등이 포함된다.

경제 경쟁력은 최근 5년간 도시별 GDP를 세계 GDP 성장률과 비교한 수치를 통해 도출되었으며, 경쟁력 지속가능성은 경제 활력, 환경, 사회적 포괄성, 기술 및 혁신, 글로벌 연결, 제도적 환경, 인적 자원, 인프라시설 등 8가지 평가항목에 따라 평가되었다.

홍콩은 경제 경쟁력 부문에서 11위를 차지했으며 경쟁력 지속가능성 부문은 7단계 크게 상승해 6위를 차지하면서 중국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경쟁력 지속가능성 부문의 상위 5위는 뉴욕, 도쿄, 런던, 싱가포르, LA이다.

선전은 경제 경쟁력 부문에서 뉴욕, LA, 싱가포르, 런던 다음으로 5위를 차지하면서 5위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경쟁력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작년 35위에서 48위로 하락했다.

2017년 선전 GDP는 2조 2400억 위안으로 홍콩과 불과 611억 위안밖에 차이 안 나면서 홍콩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또한 8.8%이라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면서 홍콩의 3.8%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경쟁력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8개 평가항목에서 홍콩은 경제 활력과 기술 및 혁신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선전과 큰 순위 차이를 보였다.

CASS는 “올해 인적 자원 잠재력을 포함한 새로운 평가항목을 도입하면서 이전과 사뭇 평가 방법이 달라졌다”며 새로운 평가 방법으로 인해 선전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특정 도시에 대한 통계가 부재한 경우, 국가에 대한 통계 수치를 적용하기 때문에 선전의 경우 제도적 시스템 부문에서 과소평가되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CASS 는 “새로운 평가방법을 통해 홍콩이 가진 커다란 경제 개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분간은 중국 어느 도시도 홍콩을 쉽사리 넘어서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고속열차 및 강주아오 대교 등 중국 본토와의 연결성이 높아지면서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콩, 마카오 및 9개 중국 도시를 중국 첨단기술 및 혁신의 경제벨트인 웨강아오대만구(Greater Bay Area)가 실리콘밸리 중심의 샌프란시스코만, 일본 도쿄만과 함께 세계 3대 만구灣區·Bay) 경제권이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 경쟁력 부문에서 상위 20위권에 진입한 중국 도시는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이 있었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에서는 각각 28위, 59위, 27위를 차지했다.
CASS는 “전세계 도시 경제 경쟁력이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많이 향상되었다”며 “내수, 인프라, 기술 및 혁신이 경제 견인의 핵심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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