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공항국(HKAA)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홍콩 출입국 사무소에 홍콩국제공항 체크인 서비스 센터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대교를 통해 홍콩에 입국해 홍콩국제공..
홍콩공항국(HKAA)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홍콩 출입국 사무소에 홍콩국제공항 체크인 서비스 센터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대교를 통해 홍콩에 입국해 홍콩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세이 패시픽 항공, 캐세이 드래곤, 홍콩 항공, 홍콩 익스프레스 등 4개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 4개와 셀프 서비스 체크인 키오스크 4개가 설치되었으며 승객들은 대교 홍콩 출입국사무소 도착홀에서 바로 체크인해서 수화물을 위탁하고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홍콩역에 있는 인타운 체크인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이다.
체크인 서비스 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서비스 이용 승객들은 예정 항공편보다 최소 2시간 30분 전에 체크인해야 한다.
홍콩공항국은 주하이 출입국사무소에도 홍콩국제공항 체크인 서비스 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탁 수화물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주하이에서 체크인한 승객은 홍콩 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위탁해야 한다. 홍콩공항국은 마카오에서도 내년 초부터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교 출입국사무소에서 4개 항공사 외에 더 많은 항공사들의 체크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홍콩공항국은 “홍콩 출입국 사무소에서 수화물을 부치고 체크인을 한 승객은 가벼운 몸으로 홍콩국제공항으로 바로 이동하거나 주변 관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운송당국 관계자들은 24일(수)에 정식 개통된 세계 최장 해상 육교 주강아오 대교가 주강 삼각주 지역 내 도시간 여행자 수를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 개통 후 둘째날인 목요일 오후 8시 기준, 약 1,595대의 차량이 주강아오 대교를 지났으며 747대가 홍콩행 차량이었으며 848대가 주하이 또는 마카오행 차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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