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금), 혁신 및 기술 부문의 니콜라스 양(Nicholas Yang Wei-hsiung) 장관은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해 도입된 기술인재유치 이민제도가 시행 ..
19일(금), 혁신 및 기술 부문의 니콜라스 양(Nicholas Yang Wei-hsiung) 장관은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해 도입된 기술인재유치 이민제도가 시행 후 3개월 동안 단 150건의 신청서만 접수되어 아직까지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3개년 계획의 첫해에 1천명의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150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고 123건의 신청이 승인되었다”고 말하며 “아마도 경제적 변화와 고용주의 인적 자원 관련한 사내 계획 수립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홍콩 2대 혁신 허브인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와 사이버 포트(Cyberport)에 위치한 1,570개 업체만이 기술인재유치 이민제도를 통해 해외 기술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은 회사가 생명공학, 인공지능을 포함한 7가지 분야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 제도를 통해 한 회사에서 1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할 수 없으며, 회사는 현지에서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인재가 부족해서 해외 인재를 채용해야 하는 사유를 증명해야 한다.
올해 초 홍콩 예산보고에서 폴 찬 모포 재무장관은 기술 산업 인재 양성 및 유치를 위해 5억 홍콩 달러를 배정한 바 있다.
정부는 8월부터 숙련된 기술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박사학 인재 채용 프로그램(Postdoctoral Hub Program)과 재산업화 및 기술 훈련 프로그램(Reindustrialisation and Technology Training Program)을 시행했다.
니콜라스 양 장관은 “박사학 인재 채용 프로그램에 총 150건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현재 124건의 신청서가 승인되어 총 5천 6백만 홍콩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사학 인재 채용 프로그램은 회사가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박사 학위를 소지한 사람을 2명까지 고용할 수 있다. 기업은 정부가 투자한 기업이거나 사이언스 파크 또는 사이버 포트에 위치해야 한다. 정부는 직원 1인당 최대 2년까지 월 3만 2천 홍콩 달러의 급여를 지원한다.
재산업화 및 기술 훈련 프로그램은 현지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2:1 매칭 교육을 통해 54개의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자격 요건에 부합한 회사는 연간 최대 50만 홍콩 달러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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