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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학들 해외 유수 기관과 공동 연구 기회 열려 정부, 연구 단지 조성에 1백억 예산 투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0-09 14:16:15
  • 수정 2019-02-13 16: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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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내 대학들이 10일(수)에 발표될 정부의 플랫폼을 통해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생물 의학, 인공 지능 및 로봇 공학 기술 개발 프로..
홍콩 내 대학들이 10일(수)에 발표될 정부의 플랫폼을 통해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생물 의학, 인공 지능 및 로봇 공학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 찬 모포 재무장관은 지난 2월 예산 발표회에서 세계 최고 과학 연구 기관 및 기술 기업들을 홍콩으로 유치해 홍콩 내 기관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연구 단지 조성에 1백억 홍콩 달러 예산을 책정했다. 아직까지는 파트너십을 어떻게 연결할 것이며, 연구단지가 어떻게 기술 인재를 홍콩으로 유치하고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지 등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혁신 및 기술 위원회에 약 15개의 다수 대학 및 기관의 제안서가 제출되었으며 여기에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캐나다 워터루 대학,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 등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소식통은 “연구기간이 긴 연구도 투자 지원을 하는지, 최소 현지 연구원 고용 인수가 있는지 등 자격 요건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연구단지가 홍콩 내 고용기회 창출, 홍콩 GDP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명확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전 홍콩대 부총장이자 홍콩과학원 총장인 추이 랍치(Tsui Lap-chee)씨는 세계 수준의 생물 의학 기술 센터 설립 및 초기 8년 동안의 운영비를 위해 정부에 50억 홍콩 달러 투자 제안을 한 바 있다. 그는 여러 대학 전문가들을 센터로 끌어모으면서 이곳을 공동 실험실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중국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연구 및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싱가포르 정부는 우수 연구 기관 및 기술 기업을 위한 연구 캠퍼스를 설립해 국내외 우수 연구 기관 간의 협력을 도모했습니다. 이 캠퍼스에는 1천 2백여 명의 연구원이 있으며, 스위스, 미국, 중국, 이스라엘의 8개 해외 유수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 정책 전문가인 홍콩 과기대 마라수 야라메(Masaru Yarime) 교수는 “싱가포르 캠퍼스는 연구를 위한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발명품을 현실 세계에서 시험할 수 있는 유연한 규정을 갖고 있다”며 “홍콩 정부는 과학자들의 발명품들이 바로 상업적으로 적용되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적 재산권과 벤처 캐피탈 투자 전문가들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유수 연구 기관들이 싱가포르 캠퍼스를 살아있는 실험실로 이용하고 있다. 홍콩은 이들에게 이들의 신기술을 중화권에 적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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