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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음식 - 프랑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7-31 15:02:14
  • 수정 2018-07-31 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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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아그라(Foie gras) : 살찐 간(fat liver)라는 뜻이다.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 식재료 중에서도 귀하게 ..
푸아그라(Foie gras) : 살찐 간(fat liver)라는 뜻이다.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 식재료 중에서도 귀하게 다루어지는 것으로 화려한 맛의 이면에는 동물 학대와 관련된 논란이 되는 음식이다.
프랑스 북동부의 알자스(Alsace)와 남부 페리고르(Perigord) 지방의 특산품이다. 가격이 매우 비싸 보통 오르되브르에 사용하거나 크리스마스 등의 명절에 먹는다. 지방 함량이 높아서 맛이 풍부하고 매우 부드럽다. 화이트와인의 일종인 소테른(Sauternes)과 맛이 잘 어울린다. 오리보다는 거위의 간을 상품(上品)으로 취급한다. '파테 드 푸아그라'는 거위 간 80%에 돼지 간, 트뤼프, 달걀 등을 섞어 퓌레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한다. '무스(퓌레) 드 푸아그라'는 거위 간 55% 이상을 포함한 것을 말한다.
 
에스카르고(escargot) : 프랑스어로 달팽이 또는 나사모양의 뜻이다.
달팽이를 데친 것에 마늘과 파슬리, 버터를 잔뜩 넣어 구운 음식이다. 달팽이가 껍질 째 식탁에 올려 지며, 왼손으로는 달팽이요리용 집게(tong)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포크로 껍질 안에 담겨져 나오는 달팽이를 먹는다. 헬릭스포마티아는 포도나무 잎을 좋아하기 때문에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의 달팽이가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와인으로 특히 유명한 부르고뉴와 샹파뉴(샴페인의 프랑스식식 발음) 지방의 에스카르고가 최고로 분류된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미식(美食)의 하나로 여겨졌고 BC 50년경에 이미 양식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버터소스가 나올 때는 빵과 에스카르고에 소스를 듬뿍 묻혀 먹는다. 달팽이는 동면에 들어가기 직전의 것을 사용해야 영양 상태가 좋다.
 
샤토브리앙(chateaubriand) : 프랑스 귀족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샤토브리앙은 소에서 가장 고급 고기부위인 안심 중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부분으로 프랑스에서는 스테이크를 구울때 아주 살짝만 익혀서 가운데는 붉은색을 띄는 정도로 해서 부드러운 고기맛 그대로를 즐긴다.

부야베스(bouillabaisse)
프랑스의 어패류 요리 중에서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으로, 난류의 작은 생선과 조개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비린내가 적게 나는 흰살 생선도 사용된다. 깨끗하게 손질한 생선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알맞은 크기로 자른 게, 껍데기를 벗겨 2등분한 큰 새우, 조개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백포도주 ·올리브기름 등을 한데 넣고 끓이면서 소금 ·후춧가루로 조미한다. 따로 조개류 ·갈릭파우더 ·타임 등을 넣어 국물을 만들어 큰 수프 볼에 담아 함께 내고, 건더기는 따로 먹을 수 있도록 빵을 곁들인다.
 
코코뱅(chicken braised in red wine) : ‘포도주안의 수탉’의 뜻이다.
닭고기와 야채에 포도주를 부어 조린 프랑스 전통 요리이다. 프랑스 농가에서 즐겨먹던 요리에서 시작되었으며,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코코뱅의 유래는 큰 닭의 질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하여 고안된 요리라는 설과 백성들의 가난한 생활을 본 왕이 일요일에 닭을 먹으라고 명령하여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와인의 풍미와 담백한 닭고기가 잘 어우러진 요리로, 포도주를 많이 생산하는 부르고뉴주에서 특히 발달하였다. 알자스주에서는 화이트와인을 사용한다. 재료는 밀가루·파슬리·닭·올리브유·양파·당근·버터·양송이·브랜디·레드와인·설탕·소금·후춧가루이다.
 
크레페(crepe) : 프랑스어로 ‘얇은 팬케이크’ 라는 뜻이다.
가볍고 종잇장 같이 얇은 음식이다. 여러가지 밀가루를 이용하여 만든 단순한 것도 있고 달게 만든 반죽(batter)으로 만든 것도 있다. 크레페는 짭조름하거나 달콤한 음식에 이용되는데, 짭조름한 크레페는 다양한 고기와 치즈나 야채를 혼합물로 채우며 때로는 소스를 얹기도 한다. 디저트로 먹는 크레페는 잼이나 과일 섞은 것을 펴 바르고 돌돌 말거나 접어서 먹는 것이며, 때로는 브랜디나 리큐어를 넣고 불을 붙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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