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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 한류 무한성장 中 - 한류와 경제효과(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7-24 17:15:06
  • 수정 2018-07-24 1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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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대중음악 (K-Pop), TV드라마 및 오락 프로그램 등이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한류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 여파를 국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국의 대중음악 (K-Pop), TV드라마 및 오락 프로그램 등이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한류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 여파를 국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서울 명동 인근의 화장품 매장과 백화점들이 중국, 일본 여성 고객들로 넘쳐나는 것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그러니 한류가 한국의 상품 수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하겠다. 지난 십여 년간 수출 호조로 엄청난 호황을 누린 화장품산업의 경우가 좋은 예이다.

한류 덕에 수출 길이 열리는 등 한국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친근함으로 가전수출 등 한국 상품의 추가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1차 드라마 한류 붐 이후에 2차 아이돌 한류붐이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곳곳 중남미, 중동에 인기를 끌며 문화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정부 주도로 추진한다고 보고 연구 중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17년, 한류로 인한 총 수출액이 82억1000만 달러(약 8조8500억원)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진흥원)은 한류 파급효과 연구 공모 사업 결과를 종합한 ‘2017 한류 파급효과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흥원은 6개 문화콘텐츠 산업과 8개 소비재 및 관광산업을 대상으로 한류가 촉발한 수출 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총 수출액 중 문화콘텐츠상품 수출액은 약 38억2000만 달러(약 4조1002억원)로 전년 대비 18.7% 상승했다. 게임이 23억2000만(약 2조5032억원)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증가율로만 따지면 방송이 57.1%로 가장 높았다. 소비재 및 관광수출은 약 44억 달러(약 4조7476억원)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비중이 가장 높은 관광 분야가 한중관계 악화 여파로 22%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2017년 한류 수출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생산유발 부문 약 17조8014억원, 부가가치유발 6조9178억원, 취업유발 12만8262명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한류 인기 변화 정도를 나타내는 한류심리지수와 한류 대중화 정도를 보여주는 한류현황지수를 계산한 결과, 16개 대상국 중 12개국이 한류확산 단계 및 한류중간성장 그룹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6개 문화콘텐츠 산업과 8개 소비재 및 관광산업을 대상으로 한류가 촉발한 수출 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총 수출액 중 문화콘텐츠상품 수출액은 약 38억2000만 달러(약 4조1002억원)로 전년 대비 18.7% 상승했다. 게임이 23억2000만(약 2조5032억원)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증가율로만 따지면 방송이 57.1%로 가장 높았다.

소비재 및 관광수출은 약 44억 달러(약 4조7476억원)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비중이 가장 높은 관광 분야가 한중관계 악화 여파로 22%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2017년 한류 수출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생산유발 부문 약 17조 8014억원, 부가가치유발 6조9178억원, 취업유발 12만8262명으로 분석됐다.

[출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n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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