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10대 전략산업, 통상분쟁 직접 영향권… 한국엔 기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7-24 16:25:17
기사수정
  • 미국과 통상분쟁으로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이 대부분 직접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분쟁이 장기화해 중국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면 한국엔 ..
미국과 통상분쟁으로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이 대부분 직접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분쟁이 장기화해 중국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면 한국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최근 중국 경제 주요 이슈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중간 통상분쟁으로 중국 10대 전략 산업 분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5년까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0대 육성 산업을 선정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10대 산업은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 고급 디지털 선반 및 기계 로봇,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신소재, 생물의약 및 고성능 의료기계, 항공우주 장비, 농기계 및 장비, 해양공정 장비 및 고기술 선박, 선진 궤도교통 장비, 전력장비다.

보고서는 미국이 4월부터 25% 관세를 부과한 대상에 이들 10대 산업과 연관된 품목이 많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부과 품목 가운데 에너지 및 원자력 등 기계류가 43.2%, 전기기기 31.2%, 광학 및 사진, 의료기기가 13.9% 비중을 차지한다. 관세부과로 이들 품목 가격이 비싸지면 수출도 감소할 수 있다. 미·중 통상분쟁이 장기화해 중국이 집중 육성하는 제조산업 경쟁력 자체가 약화할 공산도 있다. 중국 성장세는 최근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전망치를 종합하면 올해 중국 성장률은 6.5%, 내년 6.3%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