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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홍콩 자유무역 협정 체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11-16 12:02:33
  • 수정 2017-12-21 18: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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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일요일(12일) 홍콩은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ASEAN 동남아 국가 연합)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가운데 홍콩의 한 관리는 증가하는 보호무역주의에 ..
지난 일요일(12일) 홍콩은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ASEAN 동남아 국가 연합)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가운데 홍콩의 한 관리는 증가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분명한” 반대표”라고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벌인 협상을 종결짓는 이번 협정은 빠르면 2019년 1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워드 야우(Edward Yau) 홍콩 상무경제발전부 장관은 협정이 “더 자유롭고 개방된” 교역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가 보호주의 정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협정은 사실상 더 자유롭고 개방된 교역을 위한 우리 모두의 분명한 한 표"라고 말했다.

또한 “홍콩은 자유무역을 증진시키고 법에 기반한 강력한 다자무역에 헌신해 온 바, 계속해서 그 길로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홍콩과 아세안의 총 무역량은 작년 8,330억 홍콩 달러(1,070억 달러, 원화 약 120조 782억에 달했으며 총 서비스 무역량은 2015년 1,210억 홍콩달러(원화 약17조 182억)였다.

아세안 홍콩차이나 자유무역협정(AHKCFTA)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앞두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체결됐다.

협정은 지난 토요일 베트남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지도자들이 세계무역지형을 재정비하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각인된 “불공정 무역 관행”과 “시장을 왜곡시키는 보조금”을 저지하기 위한 합의문을 체결한 뒤 이루어졌다.

APEC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이와 반대되는 중국의 다자무역 선호 의견이 대립했다.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개방경제를 표방하고 있으며 아세안 회원국들은 점차적으로 홍콩 상품에 대한 관세를 줄이거나 없애나갈 예정이다. 야우 홍콩 상무경제발전부 장관은 투자 흐름이 높아짐으로써 전문 서비스 분야 또한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몬 로페즈 필리핀 산업무역부 장관은 파트너쉽이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사람들과 기업에 더 많은 무역 시너지와 일자리 기회 창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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