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 또다시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함에 따라 홍콩은 일요일 밤까지 계속 태풍 영향권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오전 8시 40분에 20호 태풍 카눈(Kh..
태풍이 또다시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함에 따라 홍콩은 일요일 밤까지 계속 태풍 영향권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오전 8시 40분에 20호 태풍 카눈(Khanun)이 남중국해 해상에서 서북쪽으로 진행하다 홍콩 남부를 강타했다. 홍콩 천문대는 오전 10시 태풍 3호에서 8호로 격상시켰다.
천문대는 또한 저녁의 파도가 일부 저지대 지역에서 범람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풍 8호가 발효됨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고속페리가 운행을 중단했고, 홍콩 국제공항을 오가는 183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으며 상점도 전면 폐점에 들어갔다. 시민들은 태풍이 잦아들 때까지 안전한 실내에 대기하는 것이 좋다.
한편 홍콩정부는 오전 11시 현재 21개의 임시 피난처를 마련했으며, 93명이 피난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홍수 또는 산사태에 대한보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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