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차별 호소하는 활동가들 항의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전 측근인 스티브 배넌(Steve Bannon) 전 수석 전략관․..
반차별 호소하는 활동가들 항의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전 측근인 스티브 배넌(Steve Bannon) 전 수석 전략관․상급 고문이 홍콩을 방문하자 반인종 차별을 호소하는 활동가 15명이 시위를 벌였다. 활동가들은 트럼프를 본뜬 마스크를 쓰고 "여기에서 나치(Nazis)는 환영 받지 못한다" 며 구호를 외쳤다.
배넌은 홍콩의 고급 호텔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에서 투자가를 위한 비공해 포럼에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이 호텔 앞에서 프럼프 가면을 시위자는 미국 대통령을 닭 모양으로 묘사한 현수막을 들고 ‘배에 독이 든 국수주의자’ 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배넌을 비난했다.
배넌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중국 최대 투자 은행인 중신증권(CITIC Securities) 산하의 홍콩을 거점으로 한 증권회사 ‘CLSA’가 주최한 행사였으나 보도진의 취재는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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