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폴 찬 모포(陳茂波.사진) 재정사장은 ‘위험한 상태’인 홍콩의 부동산 시장에 조정이 닥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중앙은행에 상..
홍콩의 폴 찬 모포(陳茂波.사진) 재정사장은 ‘위험한 상태’인 홍콩의 부동산 시장에 조정이 닥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중앙은행에 상당)은 지난주 미 금융당국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따라 같은 폭의 기준 금리를 올렸다. 홍콩달러의 미국달러화 페그(연동)제를 배경으로 홍콩은 미국의 금융정책에 발맞출 필요가 있다.
찬 재정사장은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현 시점에서 부동산 시장의 위험한 상태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해야 할 이유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에 재정관에 임명된 그는 주택 시장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홍콩에서 조정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 "조정이 얼마나 깊어지고, 조정의 적절한 수준이 어디인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홍콩 금융 시스템은 어떠한 급격한 조정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당국은 이미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완화하여 부동산 시장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현재 사이클은 붕괴의 징후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