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지난해 2위였던 도쿄 지치고 1위로 등극 아시아권 20 개국의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최고였던 도쿄가 아시아권에서 2위로 떨어지고 대신 홍콩이 1위..
홍콩, 지난해 2위였던 도쿄 지치고 1위로 등극
아시아권 20 개국의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최고였던 도쿄가 아시아권에서 2위로 떨어지고 대신 홍콩이 1위로 올라섰다. 또 지난 해 9위였던 서울은 3위로, 13위였던 부산은 9위로 올라왔다.
이 조사는 영국 인재 컨설팅 회사 인 ‘ECA인터내셔널’이 주재원 비용의 기준을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세계 460개 도시에서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비교하여 각 도시의 생활비 순위를 부여한 것이다.
2017년 6월에 발표 된 최신 버전은 2월부터 3월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집세 · 광열비 · 자동차 · 교육비 등의 비용은 일반적으로 기업 측이 커버하기 위해 조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 생활비가 가장 높은 아시아 20개국과 2016년의 순위
20위. 쑤저우시 (중) 18위
19위. 남경시 (중) 16위
18위. 가오슝 (대만) 31위
17위. 청두 (중) 15위
16위. 대련 (중) 14위
15위. 심천 (중) 11위
14위. 타이페이 (대만) 26위
13위. 광저우 (중) 8위
12위. 울산 (한국) 21위
11위. 마카오 (중) 12위
10위. 싱가포르 (싱가포르) 10위
9위. 부산광역시 (한국)13 위
8위. 베이징 (중) 4위
7위. 오사카 (일) 7위
6위. 나고야 (일) 6위
5위. 요코하마 (일) 5위
4위. 상하이 (중) 3위
3위. 서울 (한국) 9위
2위. 도쿄 (일) 1위
1위. 홍콩 (중) 2위
■ 아시아권의 생활비 급등
최신 버전에서는 도쿄와 홍콩의 순위가 바뀐 것 외에 2016년에는 9 위였던 서울이 톱 3에 들어갔다.
타이페이, 카오슝 등 대만의 도시와 한국의 울산에서 상당한 생활비의 상승을 볼 수 있는 반면, 광저우와 베이징, 심천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생활비는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 이 지역 통화 가치 변동이 현저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아시아권의 선두가 된 홍콩은 국제 랭킹에서도 2위로, 생활비가 점점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현지 채용으로 일하는 근로자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부유층의 부동산 사재기도 가속화되면서 일반 노동자와 그 가족이 생활 할 수 있는 양심적인 가격의 물건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도시의 순위는 한 단계 후퇴한 도쿄 이외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생활 용품이 뉴욕 등보다 훨씬 높은 것 같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분석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3월에 발표 한 같은 조사에서는 싱가포르(1위), 홍콩(2위), 도쿄(4위), 오사카(5위)가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높은 나라로 선정되며 아시아권의 생활비 급등이 지적되고 있다.
<사진 :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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