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 민주화, 대만에서 지원... "反中派" 의원 연계 강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6-16 09:36:32
기사수정
  • 대만 입법원(국회에 해당)에서 12일 홍콩의 민주화를 지원하는 의원 연맹이 발족했다. 홍콩 입법위원회(의회) 의원들도 행사에 참석, 중국의 압력에 연계하여 대항하..
대만 입법원(국회에 해당)에서 12일 홍콩의 민주화를 지원하는 의원 연맹이 발족했다. 홍콩 입법위원회(의회) 의원들도 행사에 참석, 중국의 압력에 연계하여 대항하기로 했다. 홍콩의 중국 반환 20년을 앞둔 시기에 "반중파(反中派)" 의원의 연계 강화는 중국 당국을 또 한 차례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연맹은 '대만 독립파' 정당인 '시대역량(時代力)'의 황궈창(黃國昌.43) 주석이 발기인으로,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입법위원 13명을 포함 해 총 18명으로 발족했다. 타이페이의 입법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홍콩독립색의 강한 신당 데모시스토(香港衆志)당의 네이선 로(羅冠聰·23) 주석 등 의원 3명과 2014년 가을 '우산혁명'의 학생 지도자 2명이 참석했다 .

황 의원은 "중국 정부의 끊임없는 압력으로 홍콩의 인권과 자유는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민주화 지지 강화를 위해 차이잉원 정권을 움직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민진당의 전 직원과 홍콩의 서점주인 구속 사건을 들며 "대만과 홍콩은 모두 중국의 강권적인 정부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한 후 ”협력하여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자"고 호소했다.

전 학생 지도자 조슈아 웡(黃之鋒. Joshua Wong)은 "홍콩의 일국양제(一國二制度)는 일국 1.5 제도가되어 버렸다“고 지적하고 ”주반반환 20년을 기념식에 시진핑 씨가 홍콩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교류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