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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쟁력 순위 2017... 홍콩 1위 유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6-09 14:27:25
  • 수정 2017-06-09 14: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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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후퇴, 중국은 약진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각국이 자국의 경제 · 정부 · 비즈니스 인프라의 질과 효율성의 높이를 보여야한다. ..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후퇴, 중국은 약진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각국이 자국의 경제 · 정부 · 비즈니스 인프라의 질과 효율성의 높이를 보여야한다. 이러한 분야에서의 힘은 세계 경제 무대에서 큰 경쟁력을 낳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사립 비즈니스 스쿨 국제경영개발원(IMD)은 최근 2017년 버전의 '세계 경쟁력 연감'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경쟁력을 높이는 체제가 가장 좋은 나라와 지역을 평가 한 것으로, 이 연구소의 세계 경쟁력 센터 연구진이 1989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세계경쟁력 순위 톱은 홍콩. 스위스는 안정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중국은 순위를 올린 반면, 미국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장래의 불확실성 영향을 받았다. 올해 세계 경쟁력 순위 상위 12개국 · 지역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지난해 순위

1위 홍콩(1위)
2위 스위스(2위)
3위 싱가포르(4위)
4위 미국(3위)
5위 네덜란드(8위)
6위 아일랜드(7위)
7위 덴마크(6위)
8위 룩셈부르크(11위)
9위 스웨덴(5위)
10위 아랍 에미리트(15위)
11위 노르웨이(9위)
12위 캐나다(10위)

올해는 홍콩 특별행정구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중국은 18위). 2위는 국제 비즈니스 거래에 유리한 환경을 역사적으로 갖고 있는 스위스. 이쪽도 작년부터 순위를 지켰다.

최고의 자리를 유지 한 홍콩의 분야별 성적을 보자. IMD의 분석에서는 '정부의 효율성', '비즈니스의 효율성' 분야에서 1위를, '경제 상황'은 11위, '인프라'는 20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에서 중국 본토의 관문이 되는 홍콩은 아시아 경제의 중심 도시이며, 견고한 규제 시스템이 갖추어지고 있다

스위스는 인프라에서는 1위, 정부의 효율성은 2위, 비즈니스의 효율성은 5위, 경제 상황에서는 15위였다. 3위 싱가포르는 지난해 4위에서 1개의 순위를 올렸다.

미국은 경제 상황에서 1위, 인프라에서는 2위를 지키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비즈니스의 효율성은 14위, 정부 효율성은 27위로 부진해 종합에서는 지난해보다 1개의 순위가 떨어진 4 위가 됐다. 5위의 네덜란드는 지난해 8위에서 세 계단을 올렸다.

■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의 추락과 중국의 약진
세계경쟁력센터 소장, 아투로 부리스(Arturo Bris) 교수는 올해 순위에서 주목할 만한 점 중 하나는 미국의 전락이라고 지적했다. 그 원인은 트럼프 정권의 탄생이다. 조사 대상이 된 미국의 기업 경영진은 주요 분야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정권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까지는 가지 않아도 많은 불안 요소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부리스 교수는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보호주의와 무역에 대한 국가의 개방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대성까지 현저하게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에서 미국의 이미지에 대한 비즈니스 경영자들의 평가도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새 대통령의 취임과 보호주의 강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중한 견해는 트럼프 정권이 제안한 특정 정책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실시되는 정책과 그 잠재적인 영향이 불투명 한 것에서 기인한다고 부리스 소장은 덧붙였다.

한편 올해 순위에서 주목할 만한 긍정적인 점의 하나는 중국이 지난해부터 7개 순위를 올린 것이다. 거시 경제적 조건이 크게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많은 고용 기회가 창출되어 생산성이 향상되고, 국내에서의 급여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성과는 눈부시다. 다음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규제 개혁과 새로운 부패 방지, 그리고 투명성이다. 이들은 IMD의 조사와 객관적인 데이터에도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순위 하위에는 정치·경제적 고난을 경험중인 나라가 들어갔다. 뉴스에서 정치적 문제가 다루어지는 우크라이나(60 위), 브라질(61 위), 베네수엘라 (63위)와 같은 나라는 예상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정부의 효율성 저하로 이어져 순위 자신을 낮추고 있다고 부리스 소장은 말했다

■ 한국은 29위 "국정혼란·노사갈등이 국가경쟁력 상승 막아“

한국 국가 경쟁력 순위는 29위를 기록해 작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최순실 사태 등 국정 혼란, 수출 부진, 대립적 노사 관계, 불투명한 기업 경영 등이 순위 상승을 가로막은 요인으로 지적됐다.

일본은 작년에 이어 26 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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