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재외동포재단 포함 9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 연간 20만명 머무는 경제도시 제주혁신도시 조성 계획이 오는 12월 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10년 만에 완성된..
12월 재외동포재단 포함 9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
연간 20만명 머무는 경제도시
제주혁신도시 조성 계획이 오는 12월 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10년 만에 완성된다.
25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혁신도시 이전대상 기관 중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서귀포시청 청사 재배치와 연계해 12월에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제주혁신도시에는 2012년 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지방이전대상 9개 공공기관 중에서 현재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을 완료한 기관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립기상과학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상담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NIA글로벌센터, 공무원연금공단 등 7개 기관이다. 현재 이전이 되지 않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등 2개 기관은 그동안 청사 임대 문제 등으로 이전이 미뤄져왔다. 이들 기관들은 서귀포시청 청사 재배치와 연계해 12월에 시청 제2청사를 임차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혁신도시는 2007년 9월 12일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착공해 2015년 12월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총사업비 2,939억원이 투입돼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 일대 113만5,000㎡에 조성됐다. 2014년 7월 토지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산ㆍ학ㆍ연 클러스터부지 분양을 완료하면서 혁신도시 내 모든 토지(217필지, 71만9,594㎡) 분양이 마무리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5,100명, 서귀포 신시가지 9,000명, 강정택지지구 5,900명 등 서귀포시 신시가지권은 2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이전기관을 이용하는 교육생과 연수생 등을 포함하면 연간 20만명이 머무는 경제도시로 기능을 갖춰 서귀포지역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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