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정부 통계조사국이 지난 18일 2016년 환경 통계를 발표했다. 2015년 마카오의 육지 면적은 전년 대비 0.1km²터 넓어진 30.5km²로 우리나라 서..
마카오정부 통계조사국이 지난 18일 2016년 환경 통계를 발표했다. 2015년 마카오의 육지 면적은 전년 대비 0.1km²터 넓어진 30.5km²로 우리나라 서울 은평구(29.69km²)의 면적에 해당하며 1km² 당 인구 밀도는 300명이 증가한 2만 1400명이다.
마카오는 중국 대륙과 육지의 마카오 반도,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사이를 매립 조성한 코타이 지구로 구성돼 있으나 주 거주 지역은 마카오와 타이파섬의 일부에 집중돼 있다. 연간 마마오 방문객 수가 3000만 명을 웃돌아 실제로는 통계 데이터 숫자보다 인구 밀도가 더 높게 느껴진다.
마카오 정부가 올해 3월에 공표 한 2016년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말 시점에서 마카오 인구는 64만 4900명.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해에 해당하는 1999년 12월말 43 만 8000명에서 크게 증가되고 있다.
마카오는 우리나라 서울의 한 구와 맞먹을 정도로 매우 규모가 작은 지역이기 때문에 인구 밀도를 다른 국가나 지역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세계적으로 매우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인 도시국가 싱가포르의 약 2.7배, 홍콩의 약 3.2배, 서울의 약 1.25배에 해당한다.
한편 마카오는 지난 2009년 마카오반도 북동(138헥타르) 및 남부 해안(47헥타르), 타이파섬 북부 해안(165헥타르) 등 3곳을 매립해 362헥타르에 달하는 새로운 땅을 확보하기로 결정한 후 지속적으로 매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카오 정부는 바다를 매립해 1989년 17.4㎢에 그쳤던 면적을 1999년 23.8㎢, 2009년 29.2㎢ 등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여전히 토지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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