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목요일 정오를 지나 홍콩국제공항 7층에서 한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대로 보이는 중국 여성은 공항 제1터미널 출발 홀 G구역 난간을 뛰어 넘어 5층 도착 B홀 밖으로 떨어졌다.

공항 의료실 구급 요원이 응급 처치했고,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다.

경찰 대변인은 "여성이 의식을 잃어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에 치료를 의뢰했다“고 밝히고 "자살과 관련된 메모는 없었고, 현장에서 간자체 한자로 쓰인 여러 개의 노트와 빨간색의 작은 가방을 찾아냈지만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신분 확인이 안된다”면서 “그녀가 누구인지 알고 있거나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경우 3661 2083으로 전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40세로 보이는 그녀는 중간키에 검은색 긴 머리로, 갈색의 긴팔 셔츠와 검은 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경찰은 또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이 있는 경우 사마리안(Samaritans’) 24시간 핫라인(2896 0000)으로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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