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으로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마카오에서는 건물과 공공장소 및 공원 등 대부분을 금연구역으로 하는 '새로운 금연법'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위반자..
세계적으로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마카오에서는 건물과 공공장소 및 공원 등 대부분을 금연구역으로 하는 '새로운 금연법'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위반자는 최고 600파타카 (한화 환산 약 83,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마카오 정부 위생국의 법집행관(금연 G맨)은 밤낮으로 순회 단속을 벌이고 있다.
위생국이 4월 7일에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금연법이 시행된 2012년 초부터 올해 (2017년) 2월 말일까지 금연 G맨의 순회 위치는 총 137만 2014개 (1일 평균 총 716개소), 위반 건수는 총 4만 170건에 달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 기간에 한정하면, 금연 G맨의 순회 위치는 총 8만 1476개 (1일 평균 종 905개소), 총 위반 건수는 2220건이었다. 위반 내역은 금연 구역에서의 불법 흡연 행위가 2216건, 기준에 맞지 않는 패키지 상품이 4개.
불법 흡연행위 위반자 중 남성이 전체의 93.8%를 차지하는 2079명, 여성이 6.2% 137명, 마카오 시민이 53.7%인 1189명, 해외(중국 · 홍콩 · 대만 포함) 여행객이 40.2%인 890명, 해외 노동자가 6.2%인 137명. 또한 벌금의 납부 비율은 84.1% 였다.
마카오의 카지노 시설은 2014년 10월 6일부터 거액 도박꾼을 대상으로 한 VIP룸은 흡연 제한, 일반 게임 층은 전면 금연장소가 됐다. 일반 게임 층에는 흡연실이 따로 설치돼 있다.
이밖에도 마카오 정부는 증세를 통한 담배 가격 인상과 면세 반입 범위 축소 등의 시책도 잇따라 강구 있어 애연가를 둘러싼 환경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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