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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물선 임대료 약 30% 상승, 태평양 항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4-14 0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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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이벌크(Drybulk) 해운업체인 태평양 항운은 최근 1분기(1~3월)의 화물선 임대료가 전년 대비 약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평균 임대료 중 핸디 사이즈..
드라이벌크(Drybulk) 해운업체인 태평양 항운은 최근 1분기(1~3월)의 화물선 임대료가 전년 대비 약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평균 임대료 중 핸디 사이즈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하루 7,460미달러(한화 약 852만원) 슈퍼 맥스는 38% 상승한 8,030미달러(한화 약 917만원). 3월말까지 계약이 정해진 나머지 연내 임대는 핸디 사이즈가 8,520미달러(약 973만원), 슈퍼 맥스가 1만 90달러(약 1,152만원)가 된다.

7일 홍콩 중문일간지 대공보에 따르면, 태평양항운의 마츠 베루글룬도(Mats H. Berglund) 최고 경영자(CEO)는 "중국 경제의 회복에 따라 드라이 벌크 시장의 수요 침체가 바닥을 치면서 고 임대 요금이 상향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시진핑 정권이 내거는 현대판 실크로드 전략 '일대일로(一帯一路, One Belt One Road)를 위한 건축 자재의 수요 증가와 미국산 농산물의 수출 증가가 드라이 벌크 시장을 지탱할 것"이라며 ”업계는 최악의 시기를 벗어났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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