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2위, 서울 6위...1위는 싱가포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지난 3월 22일 발표한 '2017년 코스트 오브 리빙 랭킹(Cost of Living...
홍콩 2위, 서울 6위...1위는 싱가포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지난 3월 22일 발표한 '2017년 코스트 오브 리빙 랭킹(Cost of Living Ranking)' 상위에는 아시아의 여러 도시가 등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수입을 비롯한 빵과 와인, 담배, 휘발유 등 약 150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하여 세계 각 도시의 생활비를 분석 한 것이다. 뉴욕의 생활비를 100으로 하여 각 도시의 생활비가 1% 증가 할 때마다 1포인트를 합산 WCOL(World Cost of Living)라는 지수를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비교했다.
최근 싱가포르와 홍콩, 서울 등 아시아의 도시 생활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랭킹에서도 유럽과 미국을 제치고 상위를 독점하고 있다.
생활비가 가장 높은 15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15위 호주 / 멜버른
호주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멜버른은 지난해보다 6 계단 상승했다.
14위 호주 / 시드니
멜버른과 마찬가지로 시드니도 지난해부터 6개의 순위를 올렸다. 이 두 도시는 5년 전 순위와 비교하면 순위가 떨어졌다.
11위 이스라엘 / 텔 아비브
지중해에 접한 텔 아비브는 경제와 IT산업의 중심지이다. 지수 99로 지난해 14위에서 상승했다.
11위 노르웨이 / 오슬로
다른 북유럽 도시 마찬가지로, 오슬로의 생활비는 고액이다. 텔 아비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4위에서 순위 상승했다.
11위 로스 앤젤레스 / 미국
로스 앤젤레스는 지표 99에서 뉴욕보다 생활비가 약간 싸다. 지난해보다 8단계 하락했다.
9위 덴마크 / 코펜하겐
수도 코펜하겐은 지난해 8위에서 9위에 내려갔다. 지수는 100으로 뉴욕시와 같은 포인트. 교통비와 식료품이 비싸기 때문에 랭킹에 진입했다.
9위 미국 / 뉴욕
뉴욕시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톱 10에 진입했다. 몇 안 되는 환율의 영향(달러 약세)으로 지난해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7위 프랑스 / 파리
현재 파리의 물가는 안정되고 있다. 뉴욕에 비해 7% 높다. 불과 5년 전만해도 50%나 높았다. 파리는 15년 동안 이 순위 10위권에 등장하고 있다.
7위 스위스 / 제네바
파리와 함께 7위에 오른 제네바. 생활비는 고액이지만, 스위스에서 순위에 오른 취리히보다 물가가 싸다.
6위 한국 / 서울
한국의 수도는 재료를 포함한 일상 용품이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 서울의 슈퍼 바구니 가득 쇼핑을 하면 뉴욕시보다 50%나 높다. 지수는 지난해 99에서 108까지 상승. 순위는 4단계 상승했다.
5위 일본 / 오사카
일본 최대 규모의 인구를 자랑하며,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한 오사카가 다시 톱 10에 진입했다. 생활비는 뉴욕보다 9% 높다.
4위 일본 / 도쿄
작년 순위 11위에서 크게 상승. 보고서는 "2012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였던 도쿄는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7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3위 스위스 / 취리히
취리히는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상위를 아시아권이 차지하는 가운데 유럽에서 유일하게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취리히의 생활비는 올해 약간 낮아졌다고 한다.
2위 홍콩
홍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수 114로 2위를 유지했다. 주거비와 생활비가 여전히 월등히 높다.
1위 싱가포르
동아시아에 떠있는 이 도시국가는 지수 120으로 4년 연속 랭킹 1위. 그러나 보고서는 "자동차 구입비용과 유지비가 세계에서 가장 고액인 반면, 일용품 등의 주요 범주에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다르지 않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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