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 출입국 관리를 관할하는 치안경찰국은 4월 3일 마카오를 방문하는 대만 주민에 대해 이달 10일부터 '대만거민래왕대륙통행증(台湾居民来往大陸通行証-통칭 : ..
마카오 출입국 관리를 관할하는 치안경찰국은 4월 3일 마카오를 방문하는 대만 주민에 대해 이달 10일부터 '대만거민래왕대륙통행증(台湾居民来往大陸通行証-통칭 : 대포증-台胞証)을 사용해 출입국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대포증은 중국 공안부가 발급하는 것으로, 대만 주민이 관광이나 상용, 친척 방문 등의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 할 때 필요한 통행증이다. 중국 외에도 홍콩특별행정구 출입국시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같은 특별 행정구인 마카오에서는 대포증이 아니라 중화민국(대만) 여권이 사용되어왔다.
치안 경찰국에서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를 대포증 하나로 오갈 수 있도록 편의를 향상 시켰다고 설명했다.
대만에서 마카오를 방문하는 승객의 수는 매년 연인원 100만 명 이상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에 이어 세 번째로 여객 수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대포증을 사용하여 마카오에 입국하는 경우 비자 및 입국 허가가 면제되며, 체류 기간은 최대 30일. 관광이 주 목적인 방문객들은 취학이나 취업, 정착 등은 할 수 없다. 또한 4월 10 일 이후에도 여권을 사용한 출입국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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