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대책 영국의 금융 대기업 HSBC는 올해 돈세탁(자금 세탁) 대책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전체 계좌 정보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3일 사..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대책
영국의 금융 대기업 HSBC는 올해 돈세탁(자금 세탁) 대책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전체 계좌 정보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3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HSBC 홍콩 다이아나 시저(施穎茵-Diana Cesar 최고 경영자(CEO)에 따르면, 개인 고객은 ▷계좌 상황 ▷주소 ▷연락처 ▷경력, 법인 고객은 ▷사업 내용 ▷소유자 정보 ▷사업의 관할 구역 ▷재원 ▷계좌의 소유 목적 등을 각각 제출해야 한다.
은행 직원이 고객의 전화 또는 서면으로 연락하고, 정보 제공은 인터넷 또는 지점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정해진 기일까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제공 할 때까지 계좌가 정지될 수 있다.
다이아나 CEO는 "전 세계적으로 마약 밀매나 테러 등에 관련된 범죄자가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여 매년 약 8억~2조 달러를 송금하며 자금세탁을 하고 있다“면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고객 정보를 가장 최근 것으로 업데이트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신고한 실제 계좌의 움직임에 차이가 있다면 홍콩 정부의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대책기구인 연합재부정보조(聯合財富情報組·JFIU) 등에 보고가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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