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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아파트에 가둬놓고 외출한 엄마 체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3-09 23:46:49
  • 수정 2017-03-09 23: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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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음소리 듣고 이웃이 신고 홍콩 경찰은 지난 3일 아침 삼수이포(Sham Shui Po) 아파트에 어린 두 자녀를 무책임하게 방치 한 33세의 여성을 체포했다. ..
울음소리 듣고 이웃이 신고


홍콩 경찰은 지난 3일 아침 삼수이포(Sham Shui Po) 아파트에 어린 두 자녀를 무책임하게 방치 한 33세의 여성을 체포했다.

삼수이포 청사완로드 웰컴맨션 10층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이 오전 9시경부터 엄마를 찾으며 울부짖는 어린 아이들의 소리를 듣고 이들의 안전을 염려해 경찰에 신속하게 통보했다.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 아파트는 잠겨있었다. 건물 임차인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하여 안으로 들어가자 아파트에는 5살 된 아들과 2살 된 딸이 울고 있었다. 경찰은 심리적인 검사를 위해 두 아이를 카리타스 의료 센터로 보냈다.

경찰 대변인은 "나중에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바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연행됐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

홍콩에서는 16세 미만의 자녀를 집에 방치하는 것은 불법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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