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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2017 "홍콩 독립 출구 없다" 정부 활동보고에서 첫 언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3-09 23:43:07
  • 수정 2017-03-09 2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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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정부 활동보고에서 "홍콩 독립" 출구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20대의 젊은이를 중심으로 중..
중국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정부 활동보고에서 "홍콩 독립" 출구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20대의 젊은이를 중심으로 중국에서의 분리를 호소하는 '독립파'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날 정부업무보고에서 홍콩과 대만 문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 활동보고에서 '홍콩 독립'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은 처음이다. 오는 26일 치러지는 홍콩 행정 장관 선거를 겨냥하여 2014년의 대규모 선거 민주화 요구 시위 이후 급성장한 홍콩 '반중 세력'에 대해 이같이 경고하며 압력을 강화한 모습이다. 홍콩은 7월 반환 20주년을 맞는다.

리커창 총리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견지하고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이라는 공동의 정치적 기반을 수호하며 양안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수호할 것"이라면서 "대만 분리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며 그 누가 어떠한 방식, 어떠한 명의로든 대만으로 분열시키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에서 지난해 5월 출범한 독립 지향의 민주 진보당 정권과 한 때 '하나의 중국' 정책에 이의를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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