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강삼각주에 공장을 가진 홍콩 제조업 사이에서 춘절(설날) 초 직원의 직장 복귀율이 80%에 달했다. 매년 이시기에는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주강삼각..
주강삼각주에 공장을 가진 홍콩 제조업 사이에서 춘절(설날) 초 직원의 직장 복귀율이 80%에 달했다.
매년 이시기에는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주강삼각주 제조업이지만, 올해의 복귀율은 이상적인 것 같다고 홍콩경제일보가 전했다.
홍콩방직업연합회 윌리 린(Willy Lin) 명예회장이 주강삼각주에서 운영하는 공장의 복귀율은 80% 이상에 달했다. 이시기에 10% 남짓의 인재가 유실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자동화 설비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고 한다.
홍콩전자산업상회(HKEIA)의 웡 춘(Wong Chun)부회장에 따르면, 주강 삼각주에 진출한 홍콩 전자산업의 복귀율은 약 80%에 달해 전년 동기를 웃돌았다.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1월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춘절 연후 직후부터 업체들이 물량공급에 쫓기는 상황이라고 한다.
윌리 린 명예회장은 주강삼각주의 제조업이 안고 있는 문제로,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외에도 공장 직원의 평균 연령 증가를 지적했다. 주강삼각주 제조업에서 일하는 공장직원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20년 전 18세보다 2배 이상 올라 "작업 효율화를 위한 설비 투자가 필수" 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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